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실향민 失鄕民
많은 실향민들이 생겼다 → 숱한 나그네가 생겼다 / 숱한 사람이 뒤로했다
실향민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곡이다 → 봄제비가 옛터를 그리워하며 지은 노래다
실향민의 우수를 읽었다 → 이웃꽃 슬픔을 읽었다 / 떠돌꽃 눈물을 읽었다
‘실향민(失鄕民)’은 “고향을 잃고 타향에서 지내는 사람 ≒ 실향자”를 가리킨다지요. ‘나그네·나그네새·나그네별·나그네꽃’이나 ‘나라를 잃다·나라잃다·집을 잃다·집잃다’로 다듬습니다. ‘뒤로하다·떠난분·떠난님·떠난이·떠돌아다니다·떠돌이’나 ‘떠돌다·떠돌별·떠돌이별·떠돌새·떠돌이새·떠돌님·떠돌빛·떠돌꽃’으로 다듬어요. ‘떠돌뱅이·떠돌깨비·떠돌꾸러기·떠돌마당·떠돌판’이나 ‘꽃제비·봄제비’로 다듬을 수 있어요. ‘새터님·새터벗·새터사람’이나 ‘옆마을·옆고을·옆고장’으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옮긴이·옮김이·옮긴님·옮김님·옮김꽃·옮김빛’이나 ‘이웃·이웃사람·이웃님·이웃꽃·이웃씨·이웃하다·이웃마을·이웃고을·이웃고장’으로 옮겨도 되고요. ㅍㄹㄴ
주디스는 불름즈버리에 모인 실향민의 삶을 이야기한다
→ 주디스는 불름즈버리에 모인 나그네 삶을 이야기한다
→ 주디스는 불름즈버리에 모인 꽃제비 삶을 이야기한다
→ 주디스는 불름즈버리에 모인 봄제비 삶을 이야기한다
《주디스 커》(조안나 캐리/이순영 옮김, 북극곰, 2020) 33쪽
실향민 중엔 자기 나라의 다른 지역으로 피난 간 사람도 있고
→ 제 나라 다른 고장을 떠도는 사람도 있고
→ 제 나라에서 여기저기 떠도는 사람도 있고
《선생님, 난민은 왜 생기나요?》(김미조, 철수와영희, 2024) 14쪽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도 아닌데
→ 높녘을 떠난 사람도 아닌데
→ 높녘을 뒤로한 사람도 아닌데
《정치 문해력 : 투표하지 않는 것도 정치 참여일까?》(김명정, 철수와영희, 2026) 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