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고려사항
보완이 필요한 고려사항을 추가로 점검하여 → 다듬을 곳을 살피고 더 짚어
작성 시 고려사항이라면 → 쓰면서 헤아린다면 / 적으며 살펴본다면
각종 고려사항에 유념하여 → 여러 곳을 되새겨 / 여러 가지를 톺아서
고려사항 : x
고려(考慮) : 생각하고 헤아려 봄 ≒ 고사
사항(事項) : 일의 항목이나 내용 ≒ 항
일본말씨인 ‘고려사항’은 ‘고려 + 사항’인 얼개입니다. “생각할 곳”이나 “따질 일”이나 “살필 대목”으로 고쳐쓸 만하지요. 그리고 수수하게 ‘뜯어보다·깊이 생각하다·다시 생각하다’나 ‘돌아보다·들여다보다·바라보다·쳐다보다’로 고쳐씁니다. ‘되살피다·되생각·되새기다·되씹다·되짚다’나 ‘가누다·가눔꽃·가늠·가늠하다·가리다·가려내다·가려보다’로 고쳐써요. ‘판가름·판가름하다·따지다·따져보다·따짐꽃’이나 ‘보다·살펴보다·살펴두다·살펴놓다·살펴주다·살피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생각·생각나다·생각하다·생각깊다·생각있다’나 ‘생각꽃·생각꽃씨·생각씨·생각씨앗·생각그림’으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잠기다·짚다·짚어보다·짚어내다·짚어가다·짚꽃·짚빛’으로 고쳐쓰지요. ‘톺다·톺아보다·톺아내다’나 ‘헤아리다·헤다·헤아림꽃·헤아림길·헤아림눈·헤아림씨’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이런 고려 사항들을 모두 따져 보고 한 결정이라면 일단 최선의 결정입니다
→ 이렇게 모두 따져 보면 잘했습니다
→ 이렇게 모두 살펴 보면 훌륭합니다
→ 이처럼 모두 짚어 보면 됩니다
→ 이처럼 모두 헤아릴 노릇입니다
《정치 문해력 : 투표하지 않는 것도 정치 참여일까?》(김명정, 철수와영희, 2026) 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