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6.10.27. 우리는 씨앗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도서박물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올해 한가을 끝자락(2026.10.27.) 저녁 19시에, 서울 숭실대학교 뒤켠 ‘토기장이의 집’ 밑1칸 〈라이브러리 두란노〉에서 “우리말 이야기판” 여섯걸음을 열었습니다. 한 달에 하루씩 여섯 달을 이은 마무리에서는 ‘씨앗’을 이야깃감으로 삼았습니다. 마음에 심고, 삶에 심고, 집과 마을에 심고, 푸른별과 온누리에 심는 씨앗 한 톨이 어떻게 말 한 마디로 피어나는가 하는 수수께끼를 조곤조곤 함께했습니다. 즐겁게 기리는 뜻으로 쪽글 한 자락을 남깁니다.



우리는 씨앗


너는 큰씨여도 넉넉해

나는 작은씨여도 기뻐


너는 나무씨로 깃들어

나는 풀씨로 자리잡아


너는 새가 심었구나

나는 개미가 심었어


너는 바람이 불면 바다소리를 내고

나는 눈보라 치면 웅크리고 잠들어


우리는 모두 씨앗이야

우리는 언제나 자라고

우리는 서로 노래하고

우리는 한결같이 밝고

우리는 새롭게 싹트지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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