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집할머니하고 나란히 노래 한 자락을 써 보았다.

우리 손을 스스로 사랑하는 하루를

글 몇 줄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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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노래꽃 . 손, 손, 내 손은



우리집에서

새를 기다리다가 나비를 앉히고

모기와 파리와 벌과 바람과

잠자리와 빗물과 햇살과 별빛과

풀벌레소리를 고루 만지며 노는

작은손 두 아이하고

나란나란 맞잡는 조금 큰 손으로

두바퀴를 달리고

밥을 짓고 빨래를 하고

춤을 추다가

한여름에 부채질을 해주고

이마를 쓸어넘기는


2026.10.24.흙.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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