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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은 알고 있다 2
간기 마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6년 10월
평점 :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10.22.
책으로 삶읽기 1199
《여동생은 알고 있다 2》
간기 마리
신민섭 옮김
학산문화사
2026.10.25.
《여동생은 알고 있다 2》(간기 마리/신민섭 옮김, 학산문화사, 2026)을 읽었다. 책이름 그대로 동생은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즐겁고 반갑다.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이들은 겉모습만으로 등지거나 따돌리거나 괴롭히기도 한다. 그러나 오빠는 누가 무슨 짓을 하든 아랑곳하지 않는다. 스스로 그리는 하루를 바라보고, 스스로 뜻하는 하루를 걸어간다. 이러는 사이에 오빠를 눈여겨보는 사람이 하나둘 늘고, 이들은 “사람은 얼굴이나 말씨나 몸매나 나이나 쌈지가 아닌, 마음이며 숨결이며 꿈이며 생각이며 빛”으로 바라볼 노릇인 줄 알아간다. 알아보려는 눈을 떠야 하나씩 배우면서 알아차린다. 알아보려는 뜻부터 없으니 마음을 못 열 뿐 아니라, 배우지 않고 가꾸지 않느라 그만 갇혀버린다. 오늘 우리 삶터는 어떤가? 스스로 가두리를 세우는 판이지 않나? 서울이라는 커다란 가두리에 스스로 옭아매면서 마음마저 캄캄하게 타들어가지 않나?
ㅍㄹㄴ
“그런 의미가 아니라, 오빠랑 있으면 애인이 없어도 충분히 즐겁다는 뜻이야. 오빠는 뭐든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니까. 하긴 그러네. 내가 결혼하면, 이렇게 편하게 같이 영화도 못 보게 되겠구나.” 14쪽
“그러게요, 처음 보는 미키 씨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그것보단, 나, 상대 봐 가면서 노골적으로 태도 바꾸는 녀석은 싫거든.” 85쪽
“집에서 재현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구나.” “아니. 분명 너도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해서.” “그거야.” 122쪽
#妹は知っている # MyLittleSisterKnows #雁木万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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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품의 올려도 돼
→ 이쪽은 올려도 돼
→ 여기는 여쭤도 돼
22쪽
하나 제안드려도 될까요
→ 하나 얘기해도 될까요
→ 하나 여쭈어도 될까요
→ 하나 말씀해도 될까요
29쪽
회사 사람을 업무 외적으로 만나니까 좀 신기해서요
→ 일터 사람을 일 아니고도 만나니까 좀 놀라서요
→ 일터 사람을 일 밖으로 만나니까 좀 새로워서요
31쪽
투샷은 투샷이지
→ 둘찍은 둘찍이지
→ 함찍은 함찍이지
42쪽
연이은 과로로 체력 게이지 제로
→ 내내 고되어 힘눈금 바닥
→ 잇달아 힘겨워 몸눈금 꽝
→ 내도록 고달파 힘이 없어
49쪽
연공서열 같은 건 기업에서도 점점 없애는 추세라고
→ 줄도 일터에서는 조금씩 없앤다고
→ 자리값도 일터에서는 이제 없앤다고
→ 길눈도 일터에서는 차츰 없앤다고
80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