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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왕국의 7인의 기사 7
이와모토 나오 지음, 박소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6년 9월
평점 :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10.19.
책으로 삶읽기 1200
《마로니에 왕국의 7인의 기사 7》
이와모토 나오
이해빈 옮김
소미미디어
2026.9.2.
《마로니에 왕국의 7인의 기사 7》(이와모토 나오/이해빈 옮김, 소미미디어, 2026)을 읽었다. 모든 사람이 나란히 자라지는 않는다. 나도 너도 서로 다르게 자란다. 나는 나한테 맞게 자라고, 너는 너한테 맞게 자란다. 우리가 자라는 동안에 부딪히거나 다툴 일이 꼭 있어야 할까? 우리는 스스로 자라는 길이기에 서로서로 헤아리고 살피고 보듬는 눈길일 노릇 아닐까? 자라지 않기에 떠올리지 않는데, 떠올리지 않기에 자라지 않기도 한다. 배우기에 자라는데, 안 배우기에 안 자라기도 한다. 죽살이를 가르는 금은 없다만, 눈뜨며 배우려 할 적에는 삶길을 걷고, 눈감으며 등돌리려 하느라 죽임길로 달린다. 함께 자라면서 함께 배우고, 나란히 안 자라니 나란히 치고받으면서 나란히 죽을 테지. 배우지 않는 채 그대로 뻣뻣하게 죽어버린 무리가 넘실대는 곳에서 무엇을 할 만할까? 안 배우며 그냥 죽겠다는 무리를 어떻게 일깨울 만할까? 남이 깨운들 눈뜰 수 없지만, 새벽에 이슬이 맺고 아침이 환하게 온다는 말을 안 들려줄 수는 없다. 말을 듣고도 귀를 닫는다면 어쩔 길이 없지만, 귀를 닫더라도 말을 들려줄 일이다.
ㅍㄹㄴ
‘이젠 재규어왕과의 전투를 마치고 난 뒤의 원망에 찬 인간들의 기억밖에 남아 있지 않아. 나는 어떤 존재였을까. 아득히 먼 옛날 일이라서 더는 떠올리지 못하는 걸까.’ 10쪽
“언젠가 우리의 공주님인 엄마를 멋지게 구해내기로.” 29쪽
‘다들 날 소중하게 생각해. 난 귀여우니까. 그러니 나는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히고 이 상황을 어떻게든 헤쳐나가야 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다들 슬퍼할 것 아니야.’ 92쪽
“돌아갈래. 이 나라에서 식량을 많이 수입하고 있으니까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건 알아.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위해 나나 동료들이 다쳐도 되는 건 아니잖아.” 172쪽
#岩本ナオ #マロニエ王國の七人の騎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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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친척이자 저의 제1 종자입니다
→ 먼 살붙이자 제 첫씨입니다
→ 먼 피붙이자 제 첫씨앗입니다
59쪽
두 사람이 친밀해진 계기는
→ 두 사람이 다가선 까닭은
→ 두 사람이 도란한 때는
64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