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전도유망



 전도유망한 사업가 → 앞길이 밝은 일꾼 / 이제 꽃길일 살림꾼

 전도유망한 기업 → 앞날이 환한 일터 / 앞으로 피어날 곳


전도유망(前途有望) : 앞으로 잘될 희망이 있음 ≒ 전도유위



  앞으로 잘되리라 여길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밝다’ 같은 낱말로 나타낼 만하지요. ‘전도 + 유망’ 같은 얼거리로 짠 한자말씨라면, “앞날이 밝다·앞으로 환하다·앞으로 잘된다”나 ‘환하다·훤하다·잘되다’로 고쳐씁니다. ‘꽃길·꽃나래·꽃물결’이나 ‘꽃날·꽃나날·꽃눈·꽃싹’으로 고쳐써요. ‘눈부시다·빛나다·빛접다·밝다·반짝이다’나 ‘봉오리·꽃봉오리·꽃망울·망울·몽우리’나 ‘잎눈·잎싹·잎망울·종·풀싹·풀눈’으로 고쳐쓰고요. ‘꿈나무·꿈별·꿈빛·꿈아이’나 ‘빛길·빛날·빛나날·빛철’로 고쳐쓸 수 있어요. ‘빛철·빛씨·빛씨앗’이나 ‘새빛·새넋·새얼·새싹’으로도 고쳐씁니다. ‘신바람길·신바람날·신바람철’이나 ‘아름날·아름나날·아름철’로 고쳐써도 됩니다. ㅍㄹㄴ



문단은 전도유망한 청년 작가를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었으나

→ 글마을은 앞길이 밝은 젊은 글꾼을 눈여겨보았으나

→ 글마을은 앞날이 훤한 젊은 글벗을 지켜보았으나

→ 글마을은 이제 꽃길을 걸을 젊은이를 눈여겨보았으나

→ 글마을은 활짝 피어날 젊은이를 지켜보았으나

《도스또예프스끼 평전》(E.H.카/권영빈·김병익 옮김, 열린책들, 2011) 35쪽


가장 전도유망한 네가

→ 가장 꽃길일 네가

→ 가장 눈부실 네가

→ 가장 빛날 네가

《에도로 가자 3》(츠다 마사미/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1) 25쪽


전도유망한 청년이 갑자기

→ 밝은 젊은이가 갑자기

→ 환한 젊은이가 갑자기

→ 꽃길 앞 젊은이가 갑자기

→ 활짝 필 젊은이가 갑자기

《마르틴 루터》(도쿠젠 요시카즈/김진희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18) 25쪽


집요하고 강박적인 성격이라면 특히 전작주의자로서 전도유망하다

→ 검질기고 바득바득한다면 누구보다 모두읽기로 앞길이 밝다

→ 사리물고 무릅쓴다면 더더구나 온책읽기 꿈나무이다

→ 날카로우며 매달린다면 참말로 통째읽기로 반짝일 만하다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정세랑, 마음산책, 2026) 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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