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92 : -지지 게 기본 상태인 것 같


글은 써지지 않는 게 기본 상태인 것 같다

→ 글은 그냥 못 쓰는 듯하다

→ 글은 그저 안 나오는 듯하다

→ 글은 워낙 쓰기 어려운 듯싶다

→ 글은 으레 못 쓰게 마련 같다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정세랑, 마음산책, 2026) 19쪽


내가 쓸 글을 남이 쓸 적에도 ‘써지지’라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글을 쓰기가 어려울 적에도 ‘써지지’라 하지 않아요. 언제나 ‘쓰다’ 꼴이 바탕입니다. “글은 써지지 않는 게”는 “글은 못 쓰는”이나 “글은 안 나오는”이나 “글은 못 쓰게”로 손질합니다. “기본 상태인 것 같다”는 “그냥 + 듯하다”나 “으레 + -게 마련 같다”로 손질할 만합니다. ㅍㄹㄴ


기본(基本) : 사물이나 현상, 이론, 시설 따위를 이루는 바탕 ≒ 기근

상태(狀態) : 사물·현상이 놓여 있는 모양이나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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