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68 : -들의 -ㅁ 것


열매들의 둥긂은 맨 처음 누가 꿈꾼 것일까

→ 둥근 열매는 맨 처음 누가 꿈꾸었나

→ 열매는 둥근데 맨 처음 누구 꿈일까

《웨하스를 먹는 시간》(조정인 글·전미화 그림, 문학동네, 2021) 31쪽


우리는 “열매들의 둥긂은” 같은 옮김말씨를 쓸 까닭이 없습니다. “열매는 둥근데”나 “둥근 열매는”이라 하면 됩니다. 군말 ‘것’은 덜어냅니다. 누구 맨 처음 꿈꾼 둥근 열매인지 가만히 헤아립니다.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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