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가사언어·가사용어
가사언어로는 부적절하다 → 집말로는 안 어울린다 / 집말씨로는 안 맞다
평소에 습관이 된 가사언어라서 → 늘 몸에 밴 말이라서 / 늘 쓰는 말이라서
모든 언어는 가사용어였다 → 모든 말은 살림말이었다
생활과 밀접하지 않은 가사용어라면 → 삶과 가깝지 않은 삶말씨라면
가사언어 : x
가사용어 : x
가사(家事) : 1. 살림살이에 관한 일 2. 한 집안의 사사로운 일
언어(言語) :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용어(用語) : 일정한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 ‘쓰는 말’로 순화
따로 낱말책에 없는 일본말씨인 ‘가사언어·가사용어’입니다. 굳이 일본말씨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우리 나름대로 ‘집말·집안말·집말씨·집말꽃·집안말씨·집안말꽃’이나 ‘살림말·살림말씨·삶말·삶말씨·삶말꽃’으로 나타내면 됩니다. ‘노상말·노상 하는 말·노상 쓰는 말’이나 ‘늘말·늘 하는 말·늘 쓰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말·사람말씨·사투리’나 ‘수수말·수수이름·쉬운말·쉬운말씨·쉬운말꽃’이라 할 만하고요. ‘나란말·나란말길·나란말꽃·나란말씨’나 ‘어깨동무말·어깨동무말씨·어깨동무말꽃·여느말·여느말씨·여느말꽃·여느이름’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오래말·오랜말·익다·익숙하다·익히’나 ‘투박말·투박말씨·투박말꽃’이나 ‘흔한말·흔한말씨·흔한말꽃’이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그의 이름은 백인을 공포에 떨게 하는 가사용어(家事用語)가 되었고
→ 그이 이름은 흰사람이 두려워하는 사투리가 되고
→ 이녁 이름은 흰둥이가 벌벌 떠는 흔한말이 되고
→ 그대 이름은 흰겨레가 몹시 떠는 삶말이 되고
《말콤X와 검은 革命》(죤 헨릭 클라크/김영일 옮김, 일월서각, 1982) 18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