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품절 品切


 품절이 되었다가 쏟아져 나오면 → 동났다가 쏟아져 나오면

 품절된 지 오래입니다 → 다 팔린 지 오래입니다


  ‘품절(品切)’은 “물건이 다 팔리고 없음 ≒ 절품”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다 팔다·모두 팔다·몽땅 팔다·다 나가다·모두 나가다·몽땅 나가다”나 ‘세나다·남지 않다·자취를 감추다’로 다듬습니다. ‘동나다·바닥나다·떨어지다’나 ‘모자라다·사라지다·없다·있지 않다’로 다듬을 만합니다. ‘드물다·뜸하다·안 나오다·안 오다·나오지 않다·오지 않다’나 “이제 없음·이제 끝”으로 다듬을 수 있어요. ‘끝·끝나다·끝때·끝있다·끝장·끝장나다·끝장내다’로 다듬어도 되고요. ㅍㄹㄴ



품절 아니었음 좋겠다

→ 동나지 않았길 바라

→ 안 떨어기길 바라

《아이즈 I''s 7》(마사카즈 카츠라/신원길 옮김, 서울문화사, 2007) 32쪽


바로 제 앞에서 품절되는 거 있죠

→ 바로 제 앞에서 끝나잖아요

→ 바로 제 앞에서 바닥나잖아요

《심야 식당 12》(아베 야로/장지연 옮김, 미우, 2014) 53쪽


군고구마 아이스바가 품절됐어∼!

→ 군고구마 얼음꽃이 동났어!

→ 군고구마 얼음이 다 팔렸어!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야마모토 소이치로/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6) 150쪽


개점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품절이 안 됐던 날이 단 하루도 없다는

→ 열 때부터 오늘날까지 바닥나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다는

→ 첫날부터 오늘날까지 다 팔리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다는

《오늘의 버거 1》(하나가타 레이·사이타니 우메타로/김일례 옮김, 소미미디어, 2018) 172쪽


일찌감치 품절이 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 일찌감치 떨어졌다고 알린다

→ 일찌감치 동났다고 한다

《삶을 읽는 사고》(사토 다쿠/이정환 옮김, 안그라픽스, 2018) 49쪽


네가 부탁한 빵 드 캄파뉴는 품절돼서

→ 네가 말한 빵 드 캄파뉴는 없어서

→ 네가 바란 빵 드 캄파뉴는 떨어져서

《미기와 다리 6》(사노 나미/장지연 옮김, 대원씨아이, 2022)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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