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76 : 내용 -들 것
이런 내용을 담은 말들이 쏟아질 것이다
→ 이런 말이 쏟아진다
→ 이런 줄거리가 쏟아진다
→ 이런 말마디가 쏟아진다
《나의 9월은 너의 3월》(구현우, 문학동네, 2020) 102쪽
모든 말에는 줄거리나 속살이나 알맹이가 흐릅니다. 어느 말이건 줄기와 이야기와 고갱이가 서립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말들이” 같은 글월은 “이런 줄거리인 말이”로 손볼 만하고, “이런 말이”로 단출히 더 손볼 수 있습니다. “쏟아질 것이다” 같은 글월은 군말 ‘것’을 덜어냅니다. ㅍㄹㄴ
내용(內容) : 1. 그릇이나 포장 따위의 안에 든 것 2. 사물의 속내를 이루는 것 3. 말, 글, 그림, 연출 따위의 모든 표현 매체 속에 들어 있는 것. 또는 그런 것들로 전하고자 하는 것 4. 어떤 일의 내막 5. [철학] 사물과 현상의 기초를 형성하는 본질이나 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