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단유 斷乳


 당장 단유부터 하라고 → 바로 젖부터 떼라고

 자연단유를 한다 → 슬슬 젖맺이를 한다 / 천천히 젖을 끊는다

 단유를 고민하면서 → 젖떼기를 살피면서 / 젖막이를 헤아리며


  ‘단유(斷乳)’는 “[한의] 약 따위를 써서 젖이 나오는 것을 멎게 하는 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젖떼기·젖끊기’나 ‘젖막이·젖맺이·젖마무리’로 고쳐씁니다. ‘끊다·끊기·끊음·끊기다·끊어내다’나 ‘떼다·떼내다·떼놓다·떼어내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단유(壇?)’를 “제사를 지내는 터. 흙무더기로 단을 모으고 그 둘레를 낮은 흙담으로 둘러막아 만든다”로 풀이하며 싣지만 털어냅니다. ㅍㄹㄴ



내가 단유 문제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 내가 젖떼기로 허둥지둥 보내는 동안

→ 내가 젖끊기로 바삐 보내는 동안

→ 내가 젖막이로 덤벙대는 동안

《네가 처음 엄마라고 부른 날》(홀링, 북극곰, 2021) 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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