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63 : 당황 -의 두서 -기
당황하여 말의 두서가 없기 마련이지만
→ 얼떨떨해 말이 앞뒤가 없게 마련이지만
→ 놀라서 말을 되는대로 하게 마련이지만
→ 허둥지둥 말을 하게 마련이지만
→ 헤매면서 말이 엉키게 마련이지만
《장면들》(손석희, 창비, 2021) 35쪽
놀라면 말이 안 나올 수 있습니다. 깜짝 놀라거나 화들짝 놀란 나머지 허둥지둥하기도 합니다. 마치 넋이 나간 듯 헤매고, 얼떨떨하기에 앞뒤가 안 맞는 말을 자꾸 할 수 있어요. 차분하게 다스릴 때까지는 되는대로 아무 말이나 나올 수 있습니다. 엉키거나 꼬인 말을 가만히 다독여 봐요. 흔들리거나 기우뚱하는 말을 차분히 달래요. 처음부터 알기는 어렵게 마련입니다. 모르기에 곰곰이 배우고 짚으면서 거듭납니다. ㅍㄹㄴ
당황(唐慌/唐惶) : 놀라거나 다급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 ≒ 창황
두서없다(頭緖-) : 일의 차례나 갈피를 잡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