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우체국 郵遞局


 우체국 건물 우측에 위치한 → 나래터 오른쪽에 있는

 외출길에 우체국에 들러 → 마실길에 날개터에 들러


  ‘우체국(郵遞局)’은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에 딸려 우편, 우편환, 우편 대체, 체신 예금, 체신 보험, 전신 전화 수탁 업무 따위를 맡아보는 기관”을 가리킨다지요. 일본을 거쳐서 들어온 이름인데, 글월이며 꾸러미를 훨훨 띄우면서 주고받을 수 있는 길을 여는 터전이라는 뜻을 헤아리면서 ‘날개터·날개집’이나 ‘나래터·나래집’처럼 새롭게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ㅍㄹㄴ



부평우체국 앞 리어카 위에 주먹만 한 붉은 연시

→ 부평나래터 앞 손수레에 주먹만 한 붉은 감

→ 부평나래터 앞 수레에 주먹만 한 붉고 말랑한 감

→ 부평나래터 앞 짐수레에 주먹만 한 말랑감

《미추홀 연가》(정경해, 문학의전당, 2012) 77쪽


꼭 초일에 우체국에 가서 만들고 싶어지는

→ 꼭 첫날에 나래터에 가서 여미고 싶은

《우표의 세계》(서은경, 현암사, 2023) 53쪽


우체국에 가는 날은 우리의 특별한 외출 데이였다

→ 날개터에 가는 날은 즐겁다

→ 나래집에 가는 날은 신난다

《매달 아이를 그립니다》(배소현, 오늘의기록, 2025) 1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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