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내용 內容


 상자의 내용 → 속에 든 것 / 꾸러미 알맹이

 선물 꾸러미의 내용 → 꾸러미에 든 것

 소포의 내용 → 자루에 든 것 / 꾸러미 알맹이

 예산의 내용과 규모 → 밑돈 줄거리와 크기

 편지의 내용 → 글월 줄거리 / 글월에 담긴 이야기

 연설의 내용 → 이야기 속살

 그 글의 내용을 → 그 글 줄거리를

 사건 내용 → 뒷이야기 / 속내 / 고갱이

 영업 내용 → 장사 뒷이야기 / 장사 속내

 문예 활동의 내용 → 글마당 속내 / 글바닥 줄거리


  ‘내용(內容)’은 “1. 그릇이나 포장 따위의 안에 든 것 2. 사물의 속내를 이루는 것 3. 말, 글, 그림, 연출 따위의 모든 표현 매체 속에 들어 있는 것. 또는 그런 것들로 전하고자 하는 것 4. 어떤 일의 내막 5. [철학] 사물과 현상의 기초를 형성하는 본질이나 의의”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줄거리·졸가리·줄기’나 ‘소·속·속것·속엣것·속내·속빛·속길’로 손질합니다. ‘속마음·속넋·속얼·속생각·속살’이나 ‘속말·속말씨·속이야기·속얘기·속알·속알머리·소갈머리’나 ‘속뭉치·속덩이·속덩어리·속더미·속소리·속청’으로 손질하지요. ‘마음·맘·마음꽃·마음그림’이나 ‘씨알·씨앗·알씨·알·톨·열매살’로 손질해요. ‘알갱이·알빛·알꽃·알맹이·고갱이’나 ‘알차다·알짜·알짬·알짜배기·알찬빛·알찬꽃’으로 손질할 만합니다. ‘무엇·뭣·곳·것·거시기·거석·건더기’나 ‘얘기·얘기하다·이야기·이야기하다·이바구’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말·말꼴·말붙이·말마디·말뜻’이나 ‘글·글뜻·깊은말·깊말·대목’으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뒷마음·뒷넋·뒷얼·뒷생각·뒷얘기·뒷이야기’나 ‘들다·이루다·모습·몸·몸통’으로 손질하고요. ‘살·살점·살집·살덩이·살덩어리·살더미’로 손질하며, ‘숨은넋·숨은얼·숨은마음·숨은생각·숨은빛·숨은꽃’이나 ‘쥐어짜다·줴짜다·쥐어틀다·줴틀다·짜다·짜내다·짜놓다·짜개’로 손질해도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내용’이 두 가지 더 나오는데, 모두 털어낼 만합니다. ㅍㄹㄴ



내용(內用) : 1. 안살림살이에 드는 비용. 또는 그 씀씀이 2. = 내복

내용(耐用) : 기계나 시설 따위가 오랜 기간 사용해도 견디어 냄



나라마다 이야기의 모양이나 내용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 나라마다 이야기는 결이나 줄거리가 다릅니다

→ 나라마다 이야기는 길이나 속살이 다르게 마련입니다

《코쟁이네 세퍼트와 판돌이네 똥개》(이현주·서정오 엮음, 물레출판사, 1987) 4쪽


내용을 한마디 말로 요약한다면 그 생각에 사특한 것이 없다

→ 줄거리를 한마디로 한다면 생각이 느물스럽지 않다

→ 줄거리를 간추린다면 생각이 밉살스럽지 않다

《論語新解》(김종무 옮김, 민음사, 1989) 35쪽


말하고 싶은 내용을 담기 위해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중요하겠지요

→ 말하고 싶은 얘기를 담도록 어떻게 나타내느냐가 대수롭겠지요

→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를 담도록 어떻게 그려내느냐를 봐야겠지요

《사진 그리고 삶》(최건수, 시공아트, 1999) 34쪽


내용물이 뭘까요

→ 뭐가 들었을까요

→ 속이 뭘까요

→ 속엣것이 뭘까요

→ 어떤 것일까요

《알바고양이 유키뽕 7》(아즈마 카즈히로/김완 옮김, 북박스, 2004) 16쪽


내용도 마음의 소식을 알리고자 했던 것이 주종을 이룬다

→ 줄거리도 거의 마음을 알리고자 했다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정수일, 창비, 2004) 4쪽


만화방 주인의 아들인 자기가 그런 내용의 포스터를 그려야 한다는 것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 그림꽃가게 아들인 제가 그런 알림그림을 그려야 하기에 너무 미웠다

→ 그림꽃집 아들로서 그런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야 하기에 너무 싫었다

《밥보다 만화가 더 좋아》(이영옥·박재동, 산하, 2005) 57쪽


아래의 내용이었다

→ 다음 이야기였다

→ 이런 줄거리였다

《책으로 찾아가는 유토피아》(오쓰카 노부카즈/송태욱 옮김, 한길사, 2007) 27쪽


신문으로 그 내용을 다시 접하니

→ 새뜸으로 그 얘기를 다시 들으니

→ 새뜸으로 그 이야기를 다시 보니

→ 새뜸으로 그 대목을 다시 읽으니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이병철. 이후, 2007) 19쪽


소비가 미덕인 시대 정신에는 역행하는 것일지 모르나, 이름뿐인 생태주의보다 삶의 내용이 훨씬 알차다

→ 많이 써야 좋다는 물결을 거스를는지 모르나, 이름뿐인 들꽃길보다 훨씬 알차다

→ 많이 써야 한다는 바람과 다를는지 모르나, 이름뿐인 푸른길보다 훨씬 알차다

《농부의 밥상》(안혜령, 소나무, 2007) 116쪽


겉보기에는 똑같은 갈색 박스들이지만, 내용물의 의미는 제각각 다릅니다

→ 겉보기에는 똑같이 누런 꾸러미이지만, 속에 든 뜻은 저마다 다릅니다

→ 겉보기에는 똑같이 누런 칸이지만, 속에 담긴 뜻은 저마다 다릅니다

《토끼 드롭스 3》(우니타 유미/양수현 옮김, 애니북스, 2008) 86쪽


그중에는 바라보기 민망한 내용도 있었다

→ 바라보기 부끄러운 줄거리도 있다

→ 바라보기 낯뜨거운 줄거리도 있다

《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정재승·진중권, 웅진지식하우스, 2009) 97쪽


고해한 내용을 일일이 통역했다

→ 밝힌 얘기를 낱낱이 옮겼다

→ 털어놓은 말을 다 풀었다

《시간의 목소리》(에두아르도 갈레아노/김현균 옮김, 후마니타스, 2011) 96쪽


그 안에서 표현되는 내용의 결과 질에 달려 있는 것이다

→ 그곳에서 다루는 마음결과 빛에 달린다

→ 그곳에서 담는 씨앗결과 밑빛에 달린다

《사진과 책》(박태희, 안목, 2011) 170쪽


허락도 없이 들어갔을 때는 벌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의 경고문이었다

→ 말도 없이 들어갈 때는 값을 치른다고 다그친다

→ 함부로 들어갈 때는 물림값이 있다는 말씀이다

→ 몰래 들어갈 때는 벼락을 맞는다는 몇마디이다

《마틸드는 쓰레기 박사》(소피 세레/길미향 옮김, 크레용하우스, 2011) 30쪽


내용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 줄거리는 얼추 비슷하지만

→ 속은 제법 비슷하지만

→ 속살은 꽤 비슷하지만

→ 글은 뭐 비슷하지만

《역사 교육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김한종, 책과함께, 2013) 29쪽


홍보의 핵심 내용은 바로 원자력발전은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것인데

→ 알리려는 줄거리는 바로 불힘터는 깨끗하고 걱정없다는 소리인데

→ 알리려는 이야기는 바로 불힘터는 깨끗하고 튼튼하다는 대목인데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나》(신혜정, 호미, 2015) 39쪽


철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 생각해 볼 곳이 많아서

→ 살펴볼 얘기가 많아서

→ 헤아릴 줄거리가 깊어서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서천석, 창비, 2015) 76쪽


일제강점기 때 치안유지법을 그대로 가져다 베낀 겁니다. 치안유지법이라는 게 천왕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 자를 반역자로 처벌한다는 내용이에요

→ 일본불굿 때 나라지킴틀을 그대로 베꼈습니다. 나라지킴틀이란 일본 우두머리한테 몸바치지 않는 놈을 거꿀이로 다스린다는 줄거리예요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박경서와 여덟 사람, 철수와영희, 2015) 243쪽


게다가 내용에 대한 언급은 전혀 안 했어

→ 게다가 줄거리 얘기는 하나도 안 했어

→ 게다가 줄거리는 입도 벙끗 안 했어

→ 게다가 이야기는 어떤지 한마디도 안 했어

→ 게다가 이야기가 어떤지 아무 말도 안 했어

《은빛 숟가락 11》(오자와 마리/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16) 19쪽


북한 출신 중에 누가 뛰어나다는 내용은 없고, 낙후됐고 살기 힘들고 너무 비인간적인 곳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 높녘사람 가운데 누가 뛰어나다는 얘기는 없고, 뒤떨어졌고 살기 힘들고 너무 끔찍한 곳으로 그립니다

→ 높녘사람 가운데 누가 뛰어나다는 말은 없고, 뒤떨어졌고 살기 힘들고 너무 매몰찬 곳으로 그립니다

《통일 교육 어떻게 할까?》(김현희·박희나·양미정·이경아·장세영·함규진, 철수와영희, 2016) 56쪽


무언가 배운다고 할 때 그 핵심은 내용 파악에 있다

→ 무엇을 배운다고 할 때에는 줄거리를 알아야 한다

→ 무엇을 배운다고 할 때에는 알맹이를 짚어야 한다

→ 무엇을 배운다고 할 때에는 속살을 보아야 한다

→ 무엇을 배운다고 할 때에는 이야기를 살펴야 한다

《한자 신기루》(이건범, 피어나, 2016) 58쪽


이만큼 나불거리고도 내용은 전부 전생 자랑인가

→ 이만큼 나불거리고도 속살은 온통 옛날 자랑인가

→ 이만큼 나불거리고도 알맹이는 다 옛자랑인가

《징역 339년 1》(이세 토모카/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16) 86쪽


내가 제시한 내용은 원대하고 정치적으로 쉽지 않은 제안들이다

→ 내가 밝힌 대목은 우람하고 나라에서 하기 쉽지 않다

→ 나는 크넓고 나라에서 하기 쉽지 않은 일을 얘기했다

《기지 국가》(데이비드 바인/유강은 옮김, 갈마바람, 2017) 456쪽


오토바이로 일본을 여행했던 내용을 담았다

→ 붕붕이로 일본을 여행한 이야기를 담았다

→ 씽씽이로 일본을 돌아다닌 줄거리를 담았다

→ 쌩쌩이로 일본을 누빈 나날을 담았다

《오토바이로, 일본 책방》(조경국, 유유, 2017) 23쪽


별 내용이 없는 책은 피하는 게 좋을 것이다

→ 아무 알맹이 없는 책은 안 읽어야 좋다

→ 고갱이가 딱히 없는 책은 멀리해야 좋다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레진 드탕벨/문혜영 옮김, 펄북스, 2017) 88쪽


광고지의 내용을 소리 내어 읽었어요

→ 알림글을 소리 내어 읽었어요

→ 알림종이를 소리 내어 읽었어요

《주소를 쓰세요, 개인 정보 유출 사건》(사스키아 홀라·이나 하텐하우어/김현희 옮김, 책속물고기, 2017) 5쪽


만화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온다고

→ 그림꽃이 머리에 안 들어온다고

→ 이야기가 머리에 안 들어온다고

《모야시몬 4》(이시카와 마사유키/김시내 옮김, 시리얼, 2018) 11쪽


반 친구들이 썼던 롤링페이퍼 내용을 그대로 옮겨 본다

→ 한또래가 쓴 두루마리 줄거리를 그대로 옮겨 본다

→ 또래가 쓴 돌돌종이를 그대로 옮겨 본다

《행여 공부를 하려거든》(정경오, 양철북, 2018) 38쪽


내용은 신선한데 형식은 고리타분하다?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아요

→ 줄거리는 맑은데 얼개는 고리타분하다? 그럴 수는 없어요

→ 속은 새로운데 얼거리는 고리타분하다? 그럴 일은 없어요

《창작수업》(변영주, 창비, 2018) 33쪽


짧은 내용의 시를 적기도 하였다

→ 짧게 노래를 적기도 하였다

→ 짤막히 노래를 적기도 하였다

《십죽재전보》(호정언/김상환 옮김, 그림씨, 2018) 5쪽


그렇게까지 학술적인 내용은 아니어도 되거든

→ 그렇게까지 깊은 줄거리는 아니어도 되거든

→ 그렇게까지 파고들지 않아도 되거든

《히스토리에 11》(이와아키 히토시/오경화 옮김, 서울문화사, 2019) 11쪽


별별 잡다한 내용 가운데 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 갖은 줄거리 가운데 내가 가장 즐긴 대목은

→ 자잘한 얘기 가운데 내가 가장 즐긴 곳은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곽재식, 북스피어, 2019) 10쪽


이런 내용을 담은 말들이 쏟아질 것이다

→ 이런 말이 쏟아진다

→ 이런 줄거리가 쏟아진다

→ 이런 말마디가 쏟아진다

《나의 9월은 너의 3월》(구현우, 문학동네, 2020) 102쪽


만화를 그리는 데 있어 중요한 내용들이 가득 적혀 있었습니다

→ 그림꽃을 하며 알아둘 이야기가 가득 적혔습니다

→ 그림꽃을 하며 살펴둘 이야기가 가득 있었습니다

《도라에몽 이야기》(무기와라 신타로/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21) 41쪽


문장에 숨어 있을 저자의 의도를 파악할 필요 없이 필요한 내용만 찾아 읽으면 되는데

→ 글쓴이가 펴는 뜻을 살피지 않고 줄거리만 쏙쏙 찾아 읽으면 되는데

→ 글쓴이 속내를 헤아리지 않고 줄거리만 슥슥 찾아 읽으면 되는데

《별자리들》(이주원, 꿈꾸는인생, 2021) 82쪽


책의 내용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 줄거리를 나누는 때이다

→ 이야기를 하는 때이다

→ 책으로 얘기하는 때이다

→ 책을 이야기하는 때이다

《읽는 생활》(임진아, 위즈덤하우스, 2022) 15쪽


팸플릿에 담긴 내용이 얼마나 조악했는지

→ 알림쪽에 담긴 얘기가 얼마나 후졌는지

→ 작은종이에 담긴 글이 얼마나 너절한지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김성호, 포르체, 2023) 16쪽


이 책의 내용은 어느 나라 사람이 읽더라도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 책은 어느 나라 사람이 읽더라도 받아들일 만하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마이클 스타코위치/서서재 옮김, 한바랄, 2023) 21쪽


감사하지만 아마 조금 다른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 고맙지만 아마 조금 다른 줄거리일 듯합니다

→ 기쁘지만 아마 조금 다를 듯합니다

《작사의 시대》(조동희, 휴머니스트, 2023) 8쪽


학술적인 내용을 살피고 아이디어를 주고 궁금증 해결해 준

→ 배울거리를 살피고 생각을 일깨우고 궁금하면 풀어준

《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시라 페르난데스·소니아 로익/최서윤 옮김, 놀이터, 2023) 95쪽


잘못된 내용으로 나쁘게 썼습니다

→ 틀린 줄거리로 나쁘게 썼습니다

《선생님, 방정환이 누구예요?》(배성호, 철수와영희, 2024) 102쪽


내용도 탄탄하게 있는 편이 좋지. 하지만!

→ 줄거리도 탄탄해야겠지. 그러나!

→ 줄기도 탄탄해야겠지. 그렇지만

《울어라 펜 1》(시마모토 카즈히코/이정운 옮김, 미우, 2024) 184쪽


묵독은 눈으로 문자를 보고 그 내용을 뇌의 기억을 저장고에 일시적으로 담으면서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 눈읽기로 줄거리를 머리에 가볍게 담으면서 뜻을 헤아려 간다

→ 속읽기로 줄거리를 머리에 넌지시 담으면서 속내를 알아간다

《독서의 뇌과학》(가와시마 류타/황미숙 옮김, 현대지성, 2024) 87쪽


쓸 때의 태도도 원고의 내용도 사담이 아닐 수 없었다

→ 쓰는 매무새도 줄거리도 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 쓰는 길도 이야기도 삶글이 아닐 수 없다

→ 쓰는 결도 글자락도 수다가 아닐 수 없다

《사진과 시》(유희경, 아침달, 2024) 6쪽


위 내용의 핵심은 누구나 차별 없이 권리와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거예요

→ 이 말은 누구나 고르게 누리고 즐길 수 있다는 뜻이에요

→ 그러니까 누구나 골고루 누리고 즐기면 된다는 뜻이에요

《이유 없이 싫은 이유》(박부금, 분홍고래, 2025) 7쪽


편견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다음 내용을 기억하세요

→ 기울지 않으려면 다음 이야기를 떠올리셔요

→ 눈감지 않으려면 다음 글을 곱씹으셔요

→ 외곬로 가지 않으려면 다음 글을 잊지 마셔요

→ 쏠리지 않으려면 다음 대목을 되새기셔요

《이유 없이 싫은 이유》(박부금, 분홍고래, 2025) 38쪽


내용 자체가 달라졌거나 내용이 이제는 덜 구상적이고 덜 사실적일 수도 있다

→ 줄거리가 달라지거나 이제는 덜 뚜렷하고 덜 고스란할 수도 있다

→ 속살이 달라지거나 이제는 환하지 않고 삶과 멀 수도 있다

《해석에 반하여》(수전 손택/홍한별 옮김, 윌북, 2025) 22쪽


엄밀한 의미에서 의식의 내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 곰곰이 보면 넋은 말로 그릴 수 없다

→ 가만히 보면 마음은 말로 못 그린다

《해석에 반하여》(수전 손택/홍한별 옮김, 윌북, 2025) 66쪽


다시 한번 지도 앱을 확인해 중고서점이 영업 중이라는 내용을 확인했지만

→ 다시 길그림꽃을 켜서 헌책집이 있다고 알아봤지만

→ 다시 길그림모를 보며 헌책집이 열린 줄 살폈지만

《계속 읽기 : 기억하지 못해도》(한유주, 마티, 2025)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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