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44 : -용 커닝페이퍼 만들게 될
책가방용 커닝페이퍼를 만들게 될 줄은 몰랐는데
→ 책가방 도움종이를 그릴 줄은 몰랐는데
→ 책가방 그림 곁종이를 둘 줄은 몰랐는데
《학교에서 살아남기 3》(스베틀라나 치마코바/류이연 옮김, 보물창고, 2020) 237쪽
책가방을 그리려고 곁종이를 둔다고 합니다. 그림으로 꾸준히 담으려고 하는데 여태 눈여겨보지 않았다면, 붓을 쥘 적마다 헷갈리거나 힘들 만해요. 그래서 미리 종이에 여러 모습을 담아 놓고서 그때그때 도움종이로 삼습니다. 일본말 ‘커닝페이퍼(컨닝페이퍼)’는 낱말책에 없습니다. 없을 만한 일입니다만, 우리 스스로 어떻게 풀어내야 할는지 짚기는 해야 할 노릇입니다. 때로는 ‘몰래종이’라고 할 테지요. 옮김말씨인 “만들게 될”은 “그릴”이나 “둘”로 바로잡습니다. 일본말씨인 ‘-용’은 그저 털어냅니다. ㅍㄹㄴ
-용(用) : ‘용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커닝 페이퍼 : x
컨닝 페이퍼 : x
커닝(cunning) : 시험을 칠 때 감독자 몰래 미리 준비한 답을 보고 쓰거나 남의 것을 베끼는 일. ‘부정행위’로 순화
cunning paper : x
cheat sheet : 커닝 쪽지
カンニング·ペ-パ-(일본조어 cunning+paper) : 커닝 페이퍼. (수험시의 부정을 위하여) 훔쳐보려고 적은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