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기미상궁



 미리 맛보는 기미상궁이었다 → 미리 맛보는 사람이었다 / 맛선을 하는 사람이었다

 기미상궁이 먼저 검식을 한다 → 알음꽃이 먼저 알아본다 / 살핌꽃이 먼저 살핀다


기미상궁 : x

기미(氣味) : 1. 냄새와 맛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취미 2. 생각하는 바나 기분 따위와 취미 3. [한의] 약의 상태와 맛. 사기(四氣)와 오미(五味)로 나눈다

상궁(尙宮) : 1. [역사] 고려 시대에, 내명부 가운데 여관(女官)의 하나 2. [역사] 조선 시대에, 내명부의 하나인 여관의 정오품 벼슬



  일본말이라 할 만한 ‘기미상궁’입니다. 우리 나름대로 헤아려서 ‘맛보기·맛보다·맛선’이나 ‘미리보기·미리보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따지다·따져보다’로 고쳐쓰면 되고요. ‘살피다·살펴보다·살핌꽃·살핌눈’이나 ‘알아보다·알음꽃’으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후배가 기미상궁이 될 위기면 좀 말려 주세요

→ 뒷내기가 맛선이 될 듯하면 좀 말려 주세요

→ 동생이 맛보기를 해야 하면 좀 말려 주세요

《나쁜 X에게 행복 있으라 6》(키시카와 미즈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6) 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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