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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와 다리 4
사노 나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평점 :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9.26.
책으로 삶읽기 1185
《미기와 다리 4》
사노 나미
장지연 옮김
대원씨아이
2020.10.31.
《미기와 다리 4》(사노 나미/장지연 옮김, 대원씨아이, 2020)을 돌아본다. 한몸처럼 움직이는 두 아이라지만, ‘한몸처럼’일 뿐이다. 둘은 두 몸이면서 두 마음이다. 그저 둘이 다르면서 나란히 걸어가는 길에 함께 찾으려고 하는 삶이 있다. 속속들이 읽고 느끼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기에 ‘한몸처럼’ 움직이되, 두 아이한테는 두 가슴이 뛰고 두 빛이 흐르며 두 눈으로 다르게 마주하는 삶이 있다. 두 아이를 낳은 엄마와 아빠라면, 얼핏 똑같이 꾸미더라도 둘을 알아본다. 이와 달리 먼발치에서만 스치거나 구경한다면 서로 다르게 살아가는 둘을 알아차릴 틈이 없겠지.
ㅍㄹㄴ
‘이런 젖먹이 같은 굴욕 좀 당한다고 우리의 비밀을 털어놓을 줄 알고?’ 25쪽
“모두가 동경하는 이치조 가의 숨겨진 스캔들을 찾아내서 빨리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거든. 이것 때문에 이 일을 관둘 수가 없다니까. 그너자너 꽤나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네.” 49쪽
“농담이지? 옆동네에 사는 나까지 있어. 이치조 가에. 맙소사, 눈이 너무 몰렸네,” 58쪽
#ミギとダリ #佐野菜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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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야뇨(夜尿)하곤 인연이 없는 인생이라
→ 마침 밤오줌하곤 먼 삶이라
→ 얄궂게도 잠오줌하곤 멀어서
125쪽
말하자면 이건 리트머스지야
→ 말하자면 파랑빨강이야
→ 말하자면 가름종이야
→ 말하자면 물음꽃이야
141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