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정기구독
정기구독자를 늘리는 방법이라면 → 이웃을 늘리는 길이라면 / 읽새를 늘리려면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했다 → 받아보기를 여쭈었다
금년으로 10년째 정기구독을 한다 → 올해로 열 해째 즐겨본다
정기구독 : x
정기(定期) : 기한이나 기간이 일정하게 정하여져 있는 것. 또는 그 기한이나 기간
구독(購讀) : 1. 정해진 기간 동안 책이나 신문, 잡지 따위를 구입하여 읽음
국립국어원 낱말책에 따로 없는 ‘정기구독’은 일본말입니다. 일본말이라서 안 싣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여러모로 헤아려 ‘받다·받기·받음·받이’나 ‘받아보다·받아내다·받아들이다·받아들임·받아주다’로 고쳐씁니다. ‘보다·보는이·보는사람’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즐기다·즐길거리·즐김꽃·즐김빛·즐김길·즐길 일’이나 ‘즐김새·즐겨보다·즐겨보기·즐겨하다·즐겨하기·즐겨찾다·즐겨찾기’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이웃·이웃사람·이웃님·이웃꽃·이웃씨·이웃하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읽다·읽어내다·읽는이·읽님·읽새·읽꽃·읽빛’으로 고쳐쓰며, ‘글읽기·글읽눈·글읽꽃’이나 ‘책손·책손님’으로 고쳐써도 됩니다. ㅍㄹㄴ
신문을 매일 읽지 않는다면 정기 구독하지 말아라
→ 새뜸을 날마다 읽지 않는다면 받지 말아라
→ 새뜸을 꼬박꼬박 안 읽는다면 받아보지 말아라
《녹색 시민 구보 씨의 하루》(존 라이언·앨런 테인 더닝/고문영 옮김, 그물코, 2002) 35쪽
정기구독 하고 싶어
→ 받아보고 싶어
→ 받고 싶어
→ 줄겨읽고 싶어
《여학교의 별 1》(와야마 야마/현승희 옮김, 문학동네, 2022) 1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