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8.15.
《식민주의와 언어》
손준식·이옥순·김권정 글, 아름나무, 2007.8.20.
오늘 드디어 다시 비가 내리려고 한다. 낮에는 가랑비가 듣는 둥 마는 둥하다가 해질녘부터 좌락좌락 내린다. 먼지를 씻고, 가물어서 바닥을 보이는 못을 채우고, 풀죽임물로 시드는 곳곳을 다독인다. 오늘은 빗소리를 들으면서 작은아이하고 〈숲노래 책숲〉 책살림을 추스른다. 실컷 땀을 뺀다. 빗물이 튕겨서 삭은 책칸 하나는 밑동을 톱으로 켜고서 걸상에 받쳐서 새로 올린다. 도움손길이 있기에 수월하게 일한다. 《식민주의와 언어》를 되읽었다. 함께 어울리는 터전이라면 섣불리 밀어붙이지 않고, 함부로 짓누르지 않는다. 위아래를 가르는 굴레이기에 쳐들어가고 괴롭히면서 가두려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대만을 집어삼키면서 일본말로 가두려 했다. 영국은 인도를 잡아먹으면서 영어로 묶으려 했다. ‘함께짓기’를 바라볼 적에는 서로 나란하며 ‘함께말’이지만, 힘으로 밟을 적에는 ‘높은말·낮은말’로 가르면서 스스로 갉는 마음이 되고 만다. 이제 우리나라와 대만과 인도는 홀로서기를 하는데, ‘홀로나라’인 만큼 ‘홀로말’일까? 아니면 나라는 풀려났으되 ‘굴레말’일까? 우리는 일본말씨(제국주의·군국주의 일본용어)를 털어내거나 벗겨낼 수 있을까? 그냥그냥 익숙하게 쓰니까 그대로 쓰면 될까? 말을 가두니 마음이 갇힌다. 말부터 풀어야 마음을 풀면서 품는다. 힘꾼(권력자)은 말씨를 옥죄면서 마음을 함께 틀어막는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
국토차관 "年30만호 공급, 朴정부 뛰어넘어…서울시 협의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52149?rc=N&ntype=RANKING
국토차관 "용산어린이정원 등 주택공급 서울시와 협의할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51318?sid=101
"있는 헌법 지킬 생각은 해봤나".. 靑 '4년 중임제'에 野 총공세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81652
이 대통령 "4년중임 또는 4년연임 개헌…2022년 공약과 변함없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506291?sid=100
"병적기록부 대신 '마오쩌둥 좌우명' 깠다?"…꼬리 무는 안규백 '자질 논란'[금주의 정치舌전]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1023720
표절 논란 휩싸인 ‘최연소 흑인 교수’…사임 뒤 자택서 숨진채 발견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44555
+
안철수 “조국 사면의 불통과 교만, 오늘의 파탄 낳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1708?ntype=RANKING
근처에 마트 없는 ‘식품 사막’... 폭염 뚫고 2시간 걸려 장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93197
서울시 이어 용산구도 "용산공원 주택공급 검토 강력 반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5320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