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888 : 청명 착각은 시작된


청명한 소리 울리면 착각은 시작된다

→ 소리가 맑게 울리면 엉뚱히 여긴다

→ 소리가 구슬같으면 이제 넘겨짚는다

《성질머리하고는》(박유빈, 난다, 2025) 112쪽


옮김말씨처럼 적은 “청명 + -한 + 소리 + 울리면”은 ’소리 + -가 + 맑게 + 울리면”으로 손봅니다. 그냥 옮김말씨인 “착각은 시작된다”는 “이제 넘겨짚는다”나 “엉뚱히 여긴다”로 손볼 만합니다. 넘겨짚으니 잘못 보거나 듣습니다. 엉뚱하게 여기니 샛길로 빠지거나 뜬금없이 받아들입니다. ㅍㄹㄴ


청명(淸明) : 1. 날씨가 맑고 밝다 2. 소리가 맑고 밝다 3. 형상이 깨끗하고 선명하다

착각(錯覺) :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지각하거나 생각함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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