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875 : 보다 만들


보다 좋은 가게로 만들고 싶어요

→ 더 나은 가게로 꾸미고 싶어요

→ 가게를 반짝이게 가꾸고 싶어요

→ 가게가 더 반짝이기를 바라요

→ 가게를 알뜰살뜰 돌보고 싶어요

《레지스터! 1》(후지마루/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26) 140쪽


지난날에는 ‘-보다’처럼 앞말에 토씨처럼 붙는 쓰임새를 헷갈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1984해 즈음부터 나라에서 “보다 높이 보다 빠르게 보다 힘차게” 같은 말씨를 퍼뜨리면서 그만 아이어른 모두 ‘보다’를 잘못 쓰기 일쑤입니다. 국립국어원 낱말책은 ‘보다’를 어찌씨로 잘못 올리지만, 반드시 털어낼 노릇입니다. 우리는 ‘더’라고 하면 됩니다. ‘더더’나 ‘더욱’이나 ‘더욱더·더더욱’이라 하면 되고요. “보다 + 좋은 + 가게로 만들고”는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더 + 나은 + 가게로 꾸미고”로 손보거나 “가게를 + 알뜰살뜰 + 돌보고”로 손봅니다. ㅍㄹㄴ


보다 ㄴ : [부사] 어떤 수준에 비하여 한층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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