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05 : 무언가 것 시작했
무언가에 붙들린 것처럼 나는 얼떨결에 걷기 시작했다
→ 나는 뭐에 붙들린 듯 얼떨결에 걷는다
→ 무엇에 붙들린 마냥 얼떨결에 걷는다
《가벼운 선물》(조해주, 민음사, 2022) 67쪽
무엇을 말할 적에는 ‘무엇’이라 하면 됩니다. 줄여서 ‘뭐’라 하면 되고요. 이 보기글이라면 “뭐에 + 붙들린 듯”이나 “무엇에 + 붙들린 마냥”처럼 다듬습니다. 임자말 ‘나는’은 덜거나 맨앞으로 옮깁니다. 군더더기 일본말씨인 “걷기 시작했다”는 ‘걷는다’로 다듬어요. ㅍㄹㄴ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