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7.10.
《민중의 이름으로》
이보 모슬리 글/김정현 옮김, 녹색평론사, 2022.7.15.
비내음은 걷히지만 아직 바람에 물기운이 감돈다. 슬슬 구름이 줄고 해가 곧잘 비춘다. 어제그제 해놓은 빨래를 마당에 내놓아 볕을 먹인다. 베개에도 볕을 먹인다. 밥을 끓이고서 오늘치 빨래를 한다. 늦은낮에는 읍내 나래터를 다녀온다. 서울이웃님한테 노래 〈말〉을 띄우면서 책을 둘 곁들인다. 이제 새끼제비는 어미제비 못지않게 기운차게 바람을 가른다. 저녁에는 드디어 하늘이 갠다. 밤에는 비로소 별을 바라본다. 《민중의 이름으로》를 되새긴다.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민중·민초·민간’ 같은 먼나라 말씨를 안 쓴다.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사이라면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나란히 ‘풀·꽃·나무’인 줄 알아차리니, 서로 ‘들꽃·들풀·숲나무’로 마주한다. “In the Name of the People”이라는 영어 어디에 ‘민중’이 있을까? 우리는 “사람이란 이름으로” 만날 노릇이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숲”을 품으면 된다. 누구나 “사람을 사랑하며” 살면 되고, 저마다 “사람으로 빛나는 숨결”로 하루를 지을 일이다. 살아가는 씨알이면서, 살리는 씨앗일 때에 비로소 ‘사람’이다. 살림길을 손수 짓기에 사람이고, 사랑빛으로 스스로 눈뜨고 깨어날 적에 ‘사람’이고.
#IntheNameofthePeople #PseudoDemocracyandtheSpoilingofourWorld (2013년)
#IvoMo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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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잠기고 하천 범람 위기까지…전국 곳곳서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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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에 왜 4·3평화공원을?”… 5·18 가르친 교사도 ‘공산당’ 민원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79544
미국인이 가장 의아해하는 한국의 기관 | 마이클 심 박사 2편
https://www.youtube.com/watch?v=RIylMOhm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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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앙일보 워크아웃 개시…경영권 매각도 추진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1041401?type=breakingnews
잠실가는 버스 앞좌석에 뒷발 올린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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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액 장학금도 거절”…전국 수석 여고생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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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