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극약처방
이러한 극약처방은 한시적이다 → 이러한 끝길은 한때뿐이다
위기 때에나 사용해야 할 극약처방인 셈이다 → 고비에나 쓸 막판짓인 셈이다
극약처방 : x
극약(劇藥) 1. [약학] 독약보다는 약하나 적은 분량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약품. 산토닌, 카페인 따위가 있다 2. 극단적인 해결 방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처방(處方) 1.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증상에 따라 약을 짓는 방법 2. 일정한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 3. [약학] 처방의 내용을 적은 종이 = 처방서
끝이 되어서야 쓸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끝길이니까 할 때가 있다지요. 이러한 자리는 ‘끝·끝길·끝짓·끝물’로 나타냅니다. ‘마지막·마지막길·마지막짓’으로 나타내어도 돼요. 이러한 결을 살려 ‘막판·막판짓·막판길’이라 하면 되지요. ‘무섭다·무시무시하다’로 나타낼 만합니다. ‘사납다’나 ‘세다·세게·세차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은미는 부모님 소환이라는 극약처방을 받았다
→ 은미는 어버이 부르기라는 끝짓을 받았다
→ 은미는 어버이 데려오기라는 끝길을 받았다
《가끔 아이들은 억울하다》(김대유, 우리교육, 2003) 104쪽
문맹률을 타파하기 위한 극약처방이었다
→ 글바보를 씻으려는 막판길이었다
→ 까막눈을 털려는 마지막길이었다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최경봉 외, 책과함께, 2008) 254쪽
나, 극약처방 취급당하고 있구나
→ 나, 마지막으로 보는구나
→ 나, 끝물로 여기는구나
→ 나, 무섭다고 보는구나
→ 나, 끝길로 삼는구나
《아빠와 수염고릴라와 나 2》(코이케 사다지/장지연 옮김, 대원씨아이, 2017) 60쪽
상당한 극약처방인 거네
→ 무섭게 하네
→ 세차게 다루네
→ 아주 끝짓이네
→ 몹시 세네
《루리 드래곤 5》(신도 마사오키/유유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6) 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