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통증
허리의 통증이 해소되지 않아 → 결린 허리가 풀리지 않아
다리의 통증을 견디면서 → 다리가 저려도 견디면서
손의 통증부터 치료한다 → 욱신한 손부터 고친다
‘통증(痛症)’은 “아픈 증세”라 하는데, ‘-의 + 통증’ 얼개라면 ‘-의’부터 털고서, ‘아프다·아픔·아파하다’나 ‘몸앓이·몸앓다·몸아픔·몸아프다’로 손질할 만합니다. ‘시리다·쑤시다’나 ‘쓰다·쓰겁다·쓰라리다·쓰리다·쓰디쓰다·쓴맛·쓴웃음’으로 손질하고요. ‘씁쓸하다·씁쓰레하다·씁스름하다’나 ‘아리다·얼얼하다·알알하다’로 손질하지요. ‘욱신·욱신욱신·욱신거리다·욱씬·욱씬욱씬·욱씬거리다’나 ‘자리다·자릿·자릿자릿·자릿하다·저리다·저릿·저릿저릿·저릿하다’으로 손질하면 돼요. ‘결리다·배기다·칼칼하다’나 ‘괴롭다·뻐근하다·뻑적지근하다’로 손질할 수 있어요. ‘날궂이·몸살·살몸살·속앓이·빈빛’이나 ‘죽을맛·죽을노릇·죽을판·죽을밭·죽음맛·죽음노릇·죽음밭’으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가슴아프다·가슴시리다·가슴치다·가슴이 찢어지다’나 ‘쥐·쥐나다·쥐가 나다’로 손질합니다. ‘지끈거리다·지끈·쩌릿·쩌릿쩌릿·찌릿하다·찌릿찌릿’으로 손질하며, ‘찢다·찢어지다·찢기다’나 ‘파리하다·해쓱하다·핼쑥하다’로 손질하고요. ㅍㄹㄴ
거의 전원이 목의 통증을 호소했기에
→ 거의 다 목이 아프다고 했기에
→ 거의 모두 목이 결리다고 하니
《칼바니아 이야기 1》(TONO/박혜연 옮김, 서울문화사, 2003) 72쪽
팔의 통증이 가시지 않은 게
→ 욱씬한 팔이 낫지 않아서
→ 시린 팔이 낫지 않아서
→ 얼얼한 팔이 안 나아서
《1파운드의 복음 2》(타카하시 루미코/김명은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19) 88쪽
2년 사이 몸의 통증은 더 다양해졌다
→ 이태 사이 몸은 더 골고루 아프다
→ 두 해 사이 몸 곳곳이 더 아프다
《웰컴 투 갱년기》(이화정, 오도카니, 2025) 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