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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디테일을 입다 - 애슬레저 시장을 평정한 10그램의 차이
신애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까칠읽기 . 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2026.6.16.
책으로 삶읽기 1136
《안다르, 디테일을 입다》
신애련
중앙books
2020.10.15.
《안다르, 디테일을 입다》(신애련, 중앙books, 2020)를 읽었다. ‘안다르’라는 이름을 내놓은 분이 말밥을 일으키기 앞서까지 이런 옷가게가 있는 줄 몰랐다. 글쓴이가 옷가게를 차려서 목돈을 번 줄 몰랐으며, 안다르 같은 데에서 선보이는 옷이 그렇게 많이 팔리는 줄 하나도 모른다. 이모저모 읽어 보니 “천을 값싸게 사고, 바늘집(봉제공장)에서 값싼 일손을 산 다음, 길미를 잘 붙여서 잔뜩 팔면 다 떼돈을 번다”고 외치는 얼거리이다. 그리고 이렇게 돈을 잘 벌고 난 뒤에는 더 길미를 붙여서 일터를 넘기면 ‘성공신화’라는 이름까지 붙이는 셈이지 싶다. 그러니까, 책마을에서 ‘베스트셀러 만들기’를 하는 얼거리하고 마찬가지이다. 많이 팔리면 많이 팔릴 뿐, ‘좋다’거나 ‘낫다’거나 ‘아름답다’고 하지 않는다. ‘작은곳(디테일)’을 입는다고 여기는 옷가게라지만, 여러 말썽거리를 돌아본다면 오히려 작은곳을 등돌리거나 모르쇠로 나서면서 돈에 온힘을 쏟았다는 뜻이지 않을까.
ㅍㄹㄴ
분명 안다르의 성공을 분석하면 여러 원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정신없이 산을 올랐지만 내 생각에 이토록 높이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의 목표만을 봤기 때문이다. 좋은 옷을 만들고 싶다는 것! 모두가 좋아할 만한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고 싶었고,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내가 지향하는 제품력에 도달할 수 있었다. 29쪽
제품에 만족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언제나 달콤하다. 하지만 99명이 만족해도 불만족한 한 사람의 컴플레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 점들을 개선하며 점점 더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다. 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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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애련 안다르 창업자, 새 사업 급여압류·사기죄 피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66408?sid=102
'北해커와 거래' 안다르 창업자 남편, 징역 1년 확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92104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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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내 몸은 최고의 바로미터다
→ 옷을 꾸미는 길에서 내 몸은 훌륭히 가늠자이다
→ 옷을 마련할 적에 내 몸은 둘도 없는 눈금이다
40쪽
옷을 만들려면 원단을 찾아야 하고 봉제공장도 찾아야 하는데
→ 옷을 짜려면 옷감을 찾아야 하고 바늘집도 찾아야 하는데
→ 옷을 지으려면 천을 찾아야 하고 바늘터도 찾아야 하는데
54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