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색깔의


 무슨 색깔의 옷이든 → 무슨 빛깔 옷이든

 여러 색깔의 종이로 → 여러 빛깔 종이로 / 여러 빛종이로

 어떤 색깔의 글인지 → 어떤 빛살인 글인지 / 어떤 느낌인 글인지


  ‘색깔(色-)’은 “1. 물체가 빛을 받을 때 빛의 파장에 따라 그 거죽에 나타나는 특유한 빛 = 빛깔 2. 정치나 이념상의 경향”을 가리킨다지요. ‘색깔 + -의’인 얼개라면 ‘-의’를 털고서, ‘빛·빛깔·빛결’이나 ‘빛기운·빛값·빛물·빛살·빛발’로 손봅니다. ‘물·물감·물씨·물옷’이나 ‘그림물·그림물감·글물·꽃물’로 손보고요. ‘결·갈래·길’이나 ‘느끼다·느낌·늧’으로 손볼 만합니다. ‘맛·멋·멋꽃·멋빛’으로 손보고, ‘밑·밑동·밑빛·밑바탕·밑절미·밑자락’이나 ‘밑꽃·밑틀·밑판·밑뿌리·밑싹·밑씨’로 손봅니다. ‘바탕·바탕길·바탕꽃’이나 ‘계집·사내’로 손보거나 ‘살섞기·살부빔’으로 손볼 수 있어요. ㅍㄹㄴ



갖가지 색깔의 털실이 들어 있었어요

→ 갖가지 빛깔 털실이 들었어요

→ 털실이 여러 빛깔로 있어요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맥 바넷·존 클라센/홍연미 옮김, 길벗어린이, 2013) 3쪽


여러 색깔의 유리구슬이 한꺼번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여러 빛깔 구슬이 한꺼번에 톡톡 구르는 듯합니다

→ 여러 빛구슬이 한꺼번에 톡톡톡 구르는 듯해요

《피아노》(이세 히데코/황진희 옮김, 천개의바람, 2025) 2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