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780 : 청화 푸른 안료로 된 문양 상상
청화를 좋아하니까 늘 푸른 안료로 된 문양을 상상하는데
→ 파란꽃 좋아하니까 늘 파란물감 무늬를 헤아리는데
→ 파랑꽃 좋아하니까 늘 파랑빛물 그림을 떠올리는데
→ 파랑을 좋아하니까 늘 파란꽃물 빛결을 그리는데
《푸른 꽃 그릇의 숲 7》(코다마 유키/김진희 옮김, 문학동네, 2025) 109쪽
국립국어원 낱말책에 실린 ‘청화’는 중국말입니다. 그런데 중국말 ‘청화’는 “푸른 물감”이라 풀이하고, 우리 옛그릇을 가리킬 적에는 “파란 빛깔”이라 풀이하는군요. 뜬금없습니다. 풀빛이 아닌 하늘빛인 파랑을 가리킬 적에는 ‘파란꽃·파랑꽃’이라 할 노릇이요, ‘파란물감·파랑빛물’이라 하면 됩니다. 어떤 무늬를 입힐는지 헤아립니다. 어떤 그림을 넣을는지 떠올릅니다. 어떤 빛결로 바를는지 그려 봅니다. ㅍㄹㄴ
청화(靑花) : x
청화(靑華/靑花) : 1. [미술] 중국에서 나는 푸른 물감의 하나. 복숭아꽃 빛깔과 섞어 나뭇잎과 풀을 그리는 데 많이 쓴다 ≒ 화청고 2. [역사] 조선 시대의 도자기에 그려진 파란 빛깔의 그림
안료(顔料) 1. 색채가 있고 물이나 그 밖의 용제에 녹지 않는 미세한 분말. 첨가제와 함께 물이나 기름으로 이겨 도료나 화장품 따위를 만들거나 플라스틱 따위에 넣는 착색제로도 쓴다 2. 얼굴에 단장으로 바르는 연지, 분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