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772 : 기회 평등 주어지는 것


기회란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란다

→ 사다리란 모든 이한테 고르게 있지 않단다

→ 자리란 모든 이가 두루 누리지 않는단다

→ 누구나 다리를 디딜 수 있지 않단다

《불의 용의 나라 2》(이시이 아스카/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26) 23쪽


일할 틈이나 다룰 짬을 고르게 내어 나란하게 섭니다. 모든 사람이 사다리를 탈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줍니다. 누구나 다리를 디디거나 잇거나 오갈 만한 길을 엽니다. 높낮이가 있는 곳에서는 뭇사람을 두루 돌보지 않더군요. 윗내기와 밑내기가 아닌, 언제나 함께 어울리면서 일하고 놀 사이로 지내기에 아름답습니다. 얼핏 보면 안 나란하고 안 고르고 안 가지런할 수 있습니다. 이럴 적에는 가만히 손을 내밀면서 한결 느긋이 가다듬고 갈고닦으면서 배우면 됩니다. 나도 너도 이 별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터라, 어깨동무하는 하루를 언제나 서로 스스럼없이 낼 적에 함께 웃고 울면서 즐겁게 마련입니다. ㅍㄹㄴ


기회(機會) : 1. 어떠한 일을 하는 데 적절한 시기나 경우 2. 겨를이나 짬

평등(平等) : 권리, 의무, 자격 등이 차별 없이 고르고 한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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