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773 : 속 건 점 -ㅁ 법


눈 속에서 사는 건 힘든 점이 많지만, 그만큼 봄이 왔을 때 기쁨도 큰 법이란다

→ 눈밭에서 살면 힘든 일이 많지만, 그만큼 봄이 오면 몹시 기쁘단다

→ 눈에 묻혀 살면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봄이 오면 무척 기쁘단다

《은의 나라 2》(하야시 와카/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26) 29쪽


틀린 옮김말씨인 “눈 속에서 사는 건”은 “눈에 묻혀 살면”이나 “눈나라에서 살면”이나 “눈밭에서 살면”으로 바로잡습니다. “눈보라가 치면”이나 “눈이 펑펑 내리면”으로 손봐도 됩니다. “힘든 점이 많지만”은 “힘든 일이 많지만”이나 “힘들기도 하지만”이나 “때로는 힘들지만”으로 손봐요. 옮김말씨 “봄이 왔을 때 + 기쁨도 큰 법이란다”는 “봄이 오면 + 몹시 기쁘단다”나 “봄이 오면 + 무척 기쁘지”로 손보면 돼요. ㅍㄹㄴ


점(點) : 5. 여러 속성 가운데 어느 부분이나 요소

법(法) : 9. 앞말의 동작이나 상태가 당연함을 나타내는 말 10. 어떤 일이 그럴 것 같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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