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774 : 노여움으로 깊어져 -의 정신 자유 -하게 만들


우리가 노여움으로 깊어져 이 나라의 아름다운 정신을 못 본다면 자유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만들지

→ 우리가 불타오르며 아름다운 이 나라 숨결을 못 본다면 날개를 달아도 불쌍하지

→ 우리가 아주 미워하며 아름다운 이 나라 넋을 못 본다면 날아올라도 불쌍하지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하종오, 실천문학사, 1986) 112쪽


일본옮김말씨인 “노여움으로 깊어져”는 “아주 미워하며”나 “활활 타오르며”나 ‘불타오르며’로 손질합니다. ‘-의’를 잘못 쓴 “이 나라의 + 아름다운 정신을”은 “이 나라 + 아름다운 숨결을”이나 “아름다운 + 이 나라 넋을”로 손질해요. 틀린말씨인 “자유는 + 사람들을 불쌍하게 만들지”는 “날개를 달아도 + 불쌍하지”나 “날아올라도 + 불쌍하지”로 손질할 만합니다. ㅍㄹㄴ


노엽다(努-) : 화가 날 만큼 분하고 섭섭하다

정신(精神) : 1. 육체나 물질에 대립되는 영혼이나 마음 ≒ 신사(神思) 2. 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 또는 그런 작용 3. 마음의 자세나 태도 4. 사물의 근본적인 의의나 목적 또는 이념이나 사상 5. [철학] 우주의 근원을 이루는 비물질적 실재. 만물의 이성적인 근원력이라고 생각하는 헤겔의 절대적 정신이 대표적이다

자유(自由) : 1.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 2. [법률] 법률의 범위 안에서 남에게 구속되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위 3. [철학] 자연 및 사회의 객관적 필연성을 인식하고 이것을 활용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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