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행복한 밥 4 (완결) 행복한 밥 4
우노메 산타 지음, 오경화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DCW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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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6.9.

만화책시렁 847


《행복한 밥 4》

 우노메 산타

 오경화 옮김

 텀블러북스

 2018.5.30.



  누가 차리는 밥이든 대수롭지 않습니다. 아줌마나 아가씨가 차릴 수 있고, 아저씨나 할아버지가 차릴 수 있습니다. 왼사람이나 오른사람이 차릴 수 있고, 가운사람이 차릴 수 있습니다. 누가 차리든 고맙고 즐겁습니다. 그렇지만 불타오르거나 시샘하거나 미워하거나 골부리거나 부아내는 사람이 차린다면, 이때에는 모두가 괴롭고 더부룩하겠지요. 《행복한 밥》은 모두 넉걸음으로 조용히 잇는 이야기입니다. 차리기 앞서 어떤 삶이요, 차린 자리에서 어떤 마음이요, 차린 밥을 누리는 손길과 눈길이 어떻게 어울리다가, 다 비운 그릇을 놓고서 앞으로 어떻게 하루를 지내려는지 넌지시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해마다 살림값이 오릅니다만, 2026해는 유난히 껑충 뜁니다. 모든 살림값이 무섭도록 뜁니다. 나라지기나 나라일꾼은 살림값이 뛰건 말건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그분들은 주머니가 넉넉한 듯합니다. 구름을 올라탄 벼슬자리에 있으니, 밥차림이나 집살림에 마음이 없을 만하고요. 저는 진작부터 밖에서 사먹지 않고, 늘 집에서 해먹습니다. 아무리 좋다는 바깥밥이어도, 집에서 손수 차리고 치우는 밥살림보다 나을 수 없더군요. 우리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걸으려나요? ‘살림’은 잊은 채 ‘많고 크고 높은 돈’으로 기울려나요? 이미 다 기울었나요?


#しあわせゴハン #魚乃目三太


ㅍㄹㄴ


《행복한 밥 4》(우노메 산타/오경화 옮김, 텀블러북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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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하신년! 설날의 대표 메뉴입니다

→ 새로맞이! 설날에 손꼽는 밥입니다

→ 새맞이! 설날에 내세우는 밥입니다

42쪽


싸움을 끝마치고 전우와 주고받는 술 한 잔의 맛

→ 싸움을 끝마치고 싸움동무와 주고받는 술맛

→ 싸움을 끝마치고 동무와 주고받는 술맛

160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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