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괴담 怪談
괴담을 늘어놓다 → 뒷말을 늘어놓다
이것은 지어낸 괴담 같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다 → 지어낸 섬찟말 같지만 참말 있던 일이다
잔혹한 괴담들을 모아 만들었다 → 끔찍한 으슥말을 모아 엮었다
‘괴담(怪談)’은 “괴상한 이야기 ≒ 환담(幻談)”을 가리킨다는군요. ‘무섬말·두렴말’이나 ‘뒷말·뒷얘기·뒷글’로 손보면 됩니다. ‘으슥말·으슥얘기·으슥이야기’나 ‘으스스말·으스스얘기·으스스이야기’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서늘말·서늘얘기·서늘이야기’로 손볼 수 있어요. ‘섬찟말·섬찟얘기·섬찟이야기’나 ‘오싹말·오싹얘기·오싹이야기’로 손보아도 되어요. ㅍㄹㄴ
작금 심히 우려되는 괴담이설(怪談異說)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소
→ 요즘 몹시 걱정스레 오싹한 말이 심심찮게 나돌오
→ 요새 무척 근심스레 서늘한 말이 심심찮게 나돌오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정수일, 창비, 2004) 242쪽
소문은 들었지만, 일종의 도시괴담 같은 게 아닐까요
→ 말은 들었지만, 아마 으슥말이 아닐까요
→ 듣기는 했지만, 얼추 오싹말이 아닐까요
《도시로올시다! 4》(니시노모리 히로유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5) 40쪽
웬만한 괴담보다 무서워
→ 웬만한 뒷말보다 무서워
→ 웬만한 오싹말보다 무서워
→ 웬만한 섬찟말보다 무서워
《줄무늬 고양이 코우메 23》(호시노 나츠미/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24) 16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