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유시 諭示


 조정에서 내려보낸 유시에는 → 나라에서 가르친 바에는 / 나라에서 타이른 바에는

 대통령의 유시를 하달하였다 → 나라지기 말씀을 알렸다


  ‘유시(諭示)’는 “관청 따위에서 국민을 타일러 가르침. 또는 그런 문서”를 가리킨다지요. ‘타이르다·나무라다·꾸중’이나 ‘채찍·회초리·빻다·찧다·마다·다그치다’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깨우치다·알려주다·가르치다’나 ‘짚다·일깨우다·다그치다’라든지 ‘말씀·말많다·미주알고주알’로 고쳐쓰고요. ‘읊다·읊조리다·떠들다’나 ‘불빛·빛줄기·횃불·키·키잡이’로 고쳐써도 돼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유시’를 여섯 가지 더 싣는데 모두 털어냅니다. ㅍㄹㄴ



유시(幼時) : 어릴 때

유시(有時) : 한정된 때가 있음

유시(酉時) : 1. [민속] 십이시(十二時)의 열째 시. 오후 다섯 시부터 일곱 시까지이다 ≒ 유 2. [민속] 이십사시(二十四時)의 열아홉째 시. 오후 다섯 시 반부터 여섯 시 반까지이다

유시(流矢) : 1. 목표를 벗어나 빗나간 화살 ≒ 누전·비시·유전·흐른살 2. 누가 어디서 쏘았는지 모르게 날아오는 화살

유시(流?) : 얼음이 녹아서 흐름. 또는 그 얼음

유시(遺屍) : 버려진 시체



아래는 諭示의 全文이다

→ 다음은 모든 말씀이다

→ 다음은 온말씀이다

《全國敎育者에게 보내는 諭示》(박정희, 청와대, 196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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