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구상적
구상적인 그림 → 삶그림 / 낱낱그림 / 꾸밈없는 그림
구상적 요소 → 마디마디 / 살림새 / 몸 / 몸덩이 / 삶
구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다 → 또렷한 그림으로 나타내다
구상적 개념을 변환하여 → 눈앞을 바꾸어 / 만지는 길을 돌려서
‘구상적(具象的)’은 “사물, 특히 예술 작품 따위가 직접 경험하거나 지각할 수 있도록 일정한 형태와 성질을 갖추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살림·살림하다·삶·삼삼하다’나 ‘또렷하다·뚜렷하다·또박또박·따박따박’으로 고쳐씁니다. ‘만지다·만지작거리다·닿다·대다·대보다·보이다·보여주다’나 ‘맛보다·맛선·겪다·겪어내다·해보다·하다·해놓다·해두다’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몸·몸뚱이·몸뚱어리·몸덩이·몸덩어리’나 ‘가만히·고스란히·곧·꾸밈없다’로 고쳐써요. ‘골똘히·곰곰이·구석구석·그대로·꼬치꼬치’나 ‘알다·앎·알 만하다·알맹이·알아보다’로 고쳐쓰고요. ‘깡그리·남김없다·다·머리부터 발끝까지·모두·모조리·몽땅’이나 ‘하나·하나꽃·한·하나씩·하나하나·하나둘’로 고쳐쓸 만합니다. ‘훤하다·환하다·홀랑·홀라당·훌렁·훌러덩’이나 ‘낱·낱낱·낱낱이·다닥다닥·마디마디·보기·이르다·이른바·이를테면’으로 고쳐쓰지요. ‘눈앞·눈앞일·눈에 띄다·눈으로’나 ‘코앞·코앞일·콕·콕콕·쿡·쿡쿡’으로 고쳐씁니다. ‘더·더더·더더욱·더욱·더욱더·좀더·한결’이나 ‘덧붙다·따로·보태다·붙임·붙이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매우·몹시·무척·아주·정작·제·죄다·죄’나 ‘빈틈없다·숨김없다·촘촘하다’로 고쳐씁니다. ‘속·속깊다·속살·속알·송두리째’나 ‘그러니까·그러니·딱히’로 고쳐쓰며, ‘길다·기나길다·기다랗다·깊다·깊숙하다·깊이’로 고쳐써요. ‘아기자기·아무래도·아무러면’나 ‘여러·여러 가지·여러 갈래·여러길·여러모로’로 고쳐써도 됩니다. ‘온·온갖·온갖길·온갖빛’이나 ‘왁·왁왁·왁자그르·왁자하다’로 고쳐쓰고, ‘이것저것·이 일 저 일·이런저런·그런저런’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이승·있는 그대로·있는 대로’나 ‘자잘하다·자질구레하다·잘’로 고쳐써요. ‘지긋하다·지긋이·지그시·차근차근·차분하다·찬찬히’로 고쳐쓰고, ‘탈탈·탈리다·털리다·털털’이나 ‘꽁알꽁알·꿍얼꿍얼·흥얼·흥얼흥얼’로 고쳐써도 됩니다. ㅍㄹㄴ
내용 자체가 달라졌거나 내용이 이제는 덜 구상적이고 덜 사실적일 수도 있다
→ 줄거리가 달라지거나 이제는 덜 뚜렷하고 덜 고스란할 수도 있다
→ 속살이 달라지거나 이제는 환하지 않고 삶과 멀 수도 있다
《해석에 반하여》(수전 손택/홍한별 옮김, 윌북, 2025) 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