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인격 人格


 인격 모독 → 사람 갉기

 인격 수양 → 마음닦기

 인격 형성 → 숨빛 빚기

 탁월한 인격의 소유자 → 빛살이 밝은 사람

 인격을 갖추다 → 온빛을 갖추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다 → 서로 숨결을 섬기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 말은 그 사람 넋이다


  ‘인격(人格)’은 “1. 사람으로서의 품격 2. [법률] 권리 능력이 있고, 법률상 독자적 가치가 인정되는 자격 3. [법률] 형사학상, 신체적 특성을 제외한 인간의 정신적·심적 특성의 전체 4. [사회 일반] 공동생활의 주체로서의 독립적 개인 5. [심리] 개인의 지적(知的), 정적(情的), 의지적 특징을 포괄하는 정신적 특성. 개인이 자기 자신을 유일한 지속적 자아로 생각하는 작용이다 6. [종교 일반] 신에 대하여 인간이 갖춘 품격을 이르는 말 7. [철학] 도덕적 행위의 주체가 되는 개인. 자기 결정적이고 자율적 의지를 가지며, 그 자신이 목적 자체가 되는 개인을 이른다”처럼 풀이합니다. ‘사람·사람값·사람길’이나 ‘사람몫·사람꽃·사람빛·사람사랑’으로 손질합니다. ‘넋·넋빛·얼·얼빛’이나 ‘누·누구·뉘’로 손질해요. ‘마음·맘·마음꽃·마음그림’이나 ‘마음결·마음새·마음밭·마음보·마음빛·마음별’로 손질하지요. ‘빛·빛꽃·빛다발’이나 ‘빛보따리·빛꾸러미·빛살·빛발’로 손질하면 됩니다. ‘살림결·살림길·살림소리’나 ‘살림꽃·살림멋·살림돌·살림빛’으로 손질하며, ‘삶결·삶으로·삶길·사는길·삶꽃·삶맛·삶멋·삶소리·삶빛’으로 손질할 만합니다. ‘숨·숨결·숨빛·숨꽃·숨통·숨붙이·숨소리·숨구멍·숫구멍·숨길’로 손질해도 어울려요. ‘온꽃·온빛·온빛깔·온바탕’이나 ‘참꽃·참빛’으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모습·낯·얼굴’로도 손질합니다. ‘밑·밑동·밑빛·밑바탕·밑절미·밑꽃’이나 ‘밑짜임·밑틀·밑판·밑뿌리·밑싹·밑씨·밑자락’으로 손질하며, ‘바탕·바탕길·바탕꽃’으로 손질할 만합니다. ㅍㄹㄴ



해박(該博)한 학식, 그리고 고상한 인격은

→ 잘 아는 머리, 그리고 높은 마음은

→ 고루보는 눈, 그리고 뛰어난 넋은

→ 꿰뚫는 눈, 그리고 빼어난 마음밭은

《기독교의 전교자 6인》(편집부, 신구문화사, 1976) 30쪽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가장 소중한 것, 즉 ‘무형의 인격’에 관한 사항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 사람으로서 살아가며 가장 값진 길, 곧 ‘속빛’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 사람으로서 살아가며 가장 빛나는 길, 곧 ‘속마음’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청빈의 사상》(나카노 고지/서석연 옮김, 자유문화사, 1993) 43쪽


표리부동한 이중인격자일 뿐만 아니라 심각한 중병에 걸려 있음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 틀림없이 겉치레인 두얼굴일 뿐만 아니라 크게 앓겠지요

→ 틀림없이 일그러진 두낯일 뿐만 아니라 몹시 앓겠지요

→ 틀림없이 제멋대로인 두모습일 뿐만 아니라 매우 앓겠지요

《한국 인문학의 서양 콤플렉스》(이진우, 민음사, 1999) 42쪽


신앙은 인격의 골자다

→ 우리 바탕은 빛이다

→ 우리 숨결은 빛이다

→ 우리는 빛이다

《사랑의 샘가에서》(우치무라 간조/최현 옮김, 범우사, 2004) 81쪽


피차 인격에 결함이 있는

→ 둘 다 모자란

→ 서로 허술한

→ 모두 틈이 있는

《사랑이 없어도 먹고살 수 있습니다》(요시나가 후미/윤영의 옮김, 서울문화사, 2005) 146쪽


이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말을 배움과 함께, 또 그 배우는 정도와 거의 정비례하여 어른은 그에게서 인격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 이 아이가 자라는 길에 말을 배우고, 또 배우는 만큼 어른은 아이한테서 마음을 읽어낸다

→ 이 아이가 자라는 동안 말을 배우고, 또 배우는 대로 어른은 아이한테서 마음결을 헤아린다

《뿌리깊은 나무의 생각》(한창기 글·설호정 엮음, 휴머니스트, 2007) 284쪽


인형에게 인격을 부여하고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로 사랑한다

→ 작은님한테 마음을 주고 오롯이 사랑한다

→ 작은빛한테 마음이 있다고 여기면서 옹글게 사랑한다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서천석, 창비, 2015) 85쪽


정치적이고 반역적인 인격을 낳았다

→ 눈치보기에 뒤틀린 마음씨가 됐다

→ 눈치꾼에 싸움꾼 마음이 되었다

《‘도련님’의 시대 4》(세키카와 나쓰오·다니구치 지로/오주원 옮김, 세미콜론, 2015) 41쪽


그의 인격의 수준만큼 재산을 갖는 것이 원칙이다

→ 그이 밑바탕만큼 살림을 갖춰야 한다

→ 그사람 밑절미만큼 돈을 갖추면 된다

《백년을 살아보니》(김형석, Denstory, 2016) 28쪽


다른 사람에게라면 인격모독에 해당할 말을

→ 다른 사람한테라면 낮춤말을

→ 다른 사람한테라면 짓밟는 말을

→ 다른 사람한테라면 구지레말을

→ 다른 사람한테라면 윽박말을

→ 다른 사람한테라면 휘젓는 말을

《성매매 안 하는 남자들》(살림 기획·허주영 엮음, 호랑이출판사, 2018) 31쪽


인격이나 개성보다는

→ 숨빛이나 눈빛보다는

→ 마음이나 삶빛보다는

《기상천외한 코뮤니즘 실험》(비니 아담착/조대연 옮김, 고래가그랬어, 2019) 6쪽


경제성장과 진보의 이름으로 문화, 인격, 공동체, 자연세계를 파괴하고 있는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

→ 돈벌이와 새길이란 이름으로 살림, 사람, 마을, 숲을 무너뜨리는 오늘날을 본다

→ 돈길과 새걸음이란 이름으로 삶, 사람빛, 두레, 들숲을 깨부수는 모습을 본다

《민중의 이름으로》(이보 모슬리/김정현 옮김, 녹색평론사, 2022) 54쪽


작은 생명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는 사람의 인격이 훌륭하다는 보장은 없다

→ 작은 숨결을 헤아리는 사람이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다

→ 작은 목숨을 살핀다고 해서 바탕이 훌륭하지는 않다

《미물일기》(진고로호, 어크로스, 2022) 97쪽


누군가를 지배하거나 경쟁에서 이기는 나라가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와 인격이 살아 있는 나라입니다

→ 누구를 거느리거나 싸워서 이기는 나라가 아니라, 서로서로 살림을 아끼고, 헤아리며 사람이 빛나는 나라입니다

《비상계엄을 이겨낸 대한국민 이야기》(배성호·주수원, 철수와영희, 2025) 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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