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재출간 再出刊


 재출간을 기념하여 → 되박이를 기리며

 재출간을 절실히 원한다 → 다시내기를 몹시 바란다

 십 년 만의 재출간이다 → 열 해 만에 새로찍는다


  ‘재출간’은 따로 낱말책에 없습니다. 없을 만합니다. 우리말로 ‘거듭·거듭거듭·거듭하다·거듭질’로 고쳐씁니다. ‘다시내다·다시나오다·다시내놓다·다시하다’나 ‘다시찍다·더찍다·새로찍다’로 고쳐써요. ‘되박다·되풀이’로 고쳐쓰며, ‘돌아가다·되돌아가다·뒤돌아가다’나 ‘또·또다시·또또’로 고쳐쓰면 됩니다. ㅍㄹㄴ



페이퍼백으로 재출간되는 지금 시점에는 더욱 그렇게 보인다

→ 작은책으로 다시내는 오늘에는 더욱 그렇게 보인다

→ 손바닥책으로 새로찍는 이즈음 더욱 그렇게 보인다

→ 주머니책으로 더찍는 요즈음 더욱 그렇게 보인다

《해석에 반하여》(수전 손택/홍한별 옮김, 윌북, 20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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