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일기 日記


 누구의 일기이든 → 누구 하루글이든

 엄마의 일기를 봤다 → 엄마 삶글을 봤다


  ‘일기(日記)’는 “1. 날마다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따위를 적는 개인의 기록 2. = 일기장 3. [역사] 폐위된 임금의 치세를 적은 역사. 폐주이므로 실록에 끼이지 못하고 달리 취급되었다”처럼 풀이합니다. ‘-의 + 일기’ 얼거리라면 ‘-의’부터 털고서, ‘날적이’나 ‘들빛글·들꽃글·풀빛글·풀꽃글’이나 ‘살림글·살림쓰기·살림얘기·살림노래·살림하루’로 손질합니다. ‘삶글·삶얘기·삶쓰기·삶적이·삶꽃글·삶빛글’로 손질할 만합니다. ‘오늘글·오늘쓰기·오늘적이’나 ‘하루글·하루쓰기·하루적이·하루자취’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이건 엠마의 비밀 일기장이야

→ 여긴 엠마 숨은글쓰기야

→ 여긴 엠마 속글꾸러미야

《엠마의 비밀 일기》(수지 모건스턴/이세진 옮김, 비룡소, 2008) 4쪽


봄의 일기

→ 봄글

→ 봄하루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백수린, 창비, 2022) 206쪽


우리는 왜 작가의 일기를 읽을까? 작품에 대해 알게 해주니까?

→ 우리는 왜 글쓴이 하루를 읽을까? 글을 잘 알 수 있으니까?

→ 우리는 왜 글님 하루글을 읽을까? 속내를 짚을 수 있으니까?

→ 우리는 왜 글바치 삶글을 읽을까? 줄거리를 알 수 있으니까?

《해석에 반하여》(수전 손택/홍한별 옮김, 윌북, 2025) 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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