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이유 理由


 정당한 이유 → 마땅한 까닭 / 바른 뜻

 이유를 대다 → 까닭을 대다 / 속내를 대다

 이유를 묻다 → 마음을 묻다 / 왜인지 묻다

 이유가 없다 → 영문이 없다 / 핑계가 없다

 하나가 높다는 이유 때문에 → 하나가 높다는 핑계로 / 하나가 높다며

 사사건건 이유를 달다 → 모든 일에 토를 달다 / 일마다 토씨를 달다

 무슨 이유가 그리도 → 무슨 얘기가 그리도 / 무슨 탓이 그리도


  ‘이유(理由)’는 “1. 어떠한 결론이나 결과에 이른 까닭이나 근거 2. 구실이나 변명”을 가리킨다고 해요. ‘그래서·그러니까·그러니·그러하니까·따라서·이래서’나 ‘까닭·덧·덧나다·때문’으로 손봅니다. ‘뜻·마음·맘·마음꽃·보다’나 ‘-로·-으로·-면서·-며’로 손보며, ‘왜·왜냐하면·왜냐면’이나 ‘말미암다·머금다·불거지다·영문’으로 손보고요. ‘탓·탓하다·탓질’이나 ‘토·토씨·토달다·토를 달다·토붙임·토를 붙이다’로 손볼 만해요. ‘핑계·핑곗감·핑곗거리·핑계하다’나 ‘얘기·얘기하다·이야기·이야기하다·이바구’로 손보지요. ‘일·일꽃·일길·일꽃길·일살림·일품’이나 ‘일다·일어나다·일으키다’로도 손봅니다. ‘있다·있음·있’이나 ‘모·밑·밑동·밑빛·밑뿌리·밑싹·밑씨·밑자락’으로 손볼 수 있어요. ‘바탕·바탕길·바탕꽃·뿌리’나 ‘불씨·불씨앗·불티·빌미’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생각·셈·셈판·여기다’나 ‘속·속까닭·속내·속빛·속길·속뜻·속살’로도 손봐요. ‘속말·속말씨·속이야기·속얘기·속소리·속청’이나 ‘숨다·숨은·숨은뜻·깊은말·깊말’로 손보기도 합니다. ‘싹·싹눈·싹수·움’이나 ‘씨·씨알·씨앗·알씨·씨앗길’로 손보면 되어요. ‘처음·첨·처음으로’나 ‘퍼뜨리다·퍼트리다·퍼지다·퍼져가다·풍기다’로 손봅니다. ‘하나·하나꽃·한’으로 손보며, ‘하다·해놓다·해대다·해두다·해주다·해오다’나 ‘-하러·-하려고·-한다며·-할 셈으로·-할 생각으로’로 손보면 되고요. ㅍㄹㄴ



근대의 지반 위에서 근대의 한계를, 그 경계 너머를 사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 역시 바로 이런 이유 아닐까

→ 오늘이란 자리에서 오늘이란 담을, 이 너머를 바로 이 탓에 생각을 못하지 않을까

→ 오늘날에는 오늘날 끝자락을, 이 너머를 바로 이 때문에 생각을 못하지 않을까

《모더니티란 무엇인가》(김성기, 민음사, 1994) 80쪽


그런 이유 때문이 뭐냐구

→ 그 때문이 뭐냐구

→ 그런 까닭이 뭐냐구

《보노보노 1》(이가라시 미키오/권성애 옮김, 서울문화사, 1997) 116쪽


또 하나의 위험부담을 추가시켜야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 또 살엄을을 보태야 할 까닭이 무엇이란 말인가

→ 또 죽을고비를 더해야 할 까닭이 무엇이란 말인가

→ 또 가시밭을 가야 할 까닭이 무엇이란 말인가

→ 또 된서리를 써야 할 까닭이 무엇이란 말인가

《조선일보 공화국》(강준만, 인물과사상사, 1999) 263쪽


짐은 이유 없이 이 땅에 온 것이 아니다

→ 나는 까닭 없이 이 땅에 오지 않았다

→ 이 몸은 그냥 이 땅에 오지 않았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7》(미야자키 하야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0) 155쪽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사람들이 불타는 까닭을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 사람들이 부아내는 뜻을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초록의 공명》(지율, 삼인, 2005) 270쪽


그런 이유로 까마귀가 한 마리만 있는 것을 보면 불길한 징조였다

→ 그래서 까마귀가 한 마리만 보이면 궂다고 여겼다

→ 그러니 까마귀가 한 마리만 있으면 나쁘다고 보았다

《까마귀》(보리아 색스/이한중 옮김, 가람기획, 2005) 48쪽


간다 진보초의 서점 걷기를 순례라 굳이 부르고 싶은 이유는 새삼 무엇일까

→ 간다 진보초 책집 걷기를 굳이 마실이라 여기고 싶은 까닭은 무엇일까

→ 간다 진보초 책집 걷기를 새삼 나들이라 여기고 싶은 뜻은 무엇일까

《비도 눈도 내리지 않는 시나가와역》(김윤식, 솔, 2005) 54쪽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 아무것도 아닌데

→ 아무것도 아닌 일로

→ 아무것도 아니면서

《풋》(문학동네) 2006년 봄호 4쪽


아끼고 덜 쓰기로 작정하고 가능한 한 실천하려고 애쓰는 이유는

→ 아끼고 덜 쓰기로 하는데

→ 되도록 아끼고 덜 쓰기로 마음먹으며 애쓰는데

→ 그저 아끼고 덜 쓰기로 하며 애쓰는 까닭은

→ 거의 아끼고 덜 쓰자고 생각하며 애쓰는 뜻은

《바람이 흙이 가르쳐 주네》(박효신, 여성신문사, 2007) 79쪽


요즘의 골목이 삭막하게 느껴진 이유 중 하나는

→ 요즘 골목이 메마르다고 느끼는 까닭이라면

→ 요즘 들어 골목이 허전하다고 느끼는 까닭은

→ 요즘 같은 골목이 쓸쓸하다고 느끼는 까닭은

《그 골목이 말을 걸다》(김대홍, 넥서스BOOKS, 2008) 151쪽


특수학교 내에서도 장애가 심하다는 이유로

→ 별빛마루에서도 더 별님이라고 하면서

→ 별배움터에서도 더욱 별빛이라 여기며

《캠프힐에서 온 편지》(김은영, 知와사랑, 2008) 30쪽


자신이 우는 이유가 순수함이나 아름다움보다는 막막함에 가깝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었다

→ 맑거나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먹먹하기 때문에 우는 줄 알기 때문이다

→ 깨끗하거나 아름답다기보다는 갑갑해서 우는 줄 알기 때문이다

《눈물 상자》(한강, 문학동네, 2008) 24쪽


과연 있을까 하는 걱정이 나의 불면의 이유였다

→ 참말 있을까 하는 걱정에 잠을 못 잤다

→ 참 있을까 걱정스러워 잠을 못 이뤘다

→ 참말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잤다

→ 참으로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잠들 수 없었다

→ 있을까 하는 걱정이 쌓여 잠자지 못했다

《왜 지구촌 곳곳을 돕는가》(소노 아야코/오근영 옮김, 리수, 2009) 190쪽


이것은 그들이 공동체 밖 이교도들을 경계하며 바깥세상을 향해 둘러친 울타리를 더욱 높이고 튼튼히 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 이 때문에 이들은 마을 바깥을 꺼리며 울타리를 더욱 튼튼히 높이려 한다

→ 이리하여 이들은 마을 밖 저켠을 삼가며 울타리를 더욱 튼튼히 높인다

《단순하고 소박한 삶》(임세근, 리수, 2009) 28쪽


고작 사흘간 내가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탈모가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 내가 고작 사흘 없었다면서 털이 빠질 만큼 힘든

→ 내가 고작 사흘 없었는데 털이 빠질 만큼 괴로운

《팥경단과 찹쌀떡 2》(와카나 우스쿠라/김승현 옮김, 대원씨아이, 2010) 26쪽


캔의 두께가 매우 얇은데도 튼튼한 이유는

→ 깡통 두께가 매우 얇은데도 튼튼한 까닭은

→ 깡통이 매우 얇은데도 튼튼하다면

《알루미늄의 역사》(루이트가르트 마샬/최성욱 옮김, 자연과생태, 2011) 59쪽


나중에는 창씨개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또 일본놈들한테 여러 차례 얻어맞았지요

→ 나중에는 일본이름을 거슬렀다면서 또 일본놈들한테 잔뜩 얻어맞았지요

→ 나중에는 바꾼이름을 안 썼다면서 또 일본놈들한테 얻어맞았지요

《검은 우산 아래에서》(힐디 강/정선태·김진옥 옮김, 산처럼, 2011) 135쪽


그런 이유로 우수 농가가 될 수 없다면

→ 그 때문에 아름흙집이 될 수 없다면

→ 그 탓에 흘륭논밭집이 될 수 없다면

《짚 한오라기의 혁명》(후쿠오카 마사노부/최성현 옮김, 녹색평론사, 2011) 118쪽


모든 페널티는 이유 불문하고 결과 중심으로 속결했다

→ 그저 뭘 했는지에 따라 바로 꿀밤을 먹였다

→ 뭘 했는가만 보면서 바로바로 나무랐다

→ 뭘 했는지에 따라 곧장 다그쳤다

《김성근이다》(김성근, 다산라이프, 2011) 130쪽


독서를 통해 살아가는 이유와 미래의 희망 등을 발견해내는 모습

→ 살아가는 뜻과 새로운 꿈을 책에서 찾아내는 모습

→ 살아가는 빛과 앞꿈을 책을 읽으며 알아내는 모습

《그대라는 문장》(손세실리아, 삶이보이는창, 2011) 57쪽


내가 문학을 선택하게 된 것도 마찬가지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다

→ 글을 고른 까닭도 마찬가지이다

→ 이와 마찬가지로 글꽃을 골랐다

→ 이 때문에 글길을 갔다

→ 이래서 글을 쓰기로 했다

《뭐라도 되겠지》(김중혁, 마음산책, 2011) 60쪽


1년이라는 시간이 되돌아오는 게 좋은 이유는 새로운 걸 시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한 해가 돌아오면 새롭게 할 수 있어서 즐겁다

→ 새해가 오면 새롭게 펼 수 있어서 반갑다

《뭐라도 되겠지》(김중혁, 마음산책, 2011) 124쪽


이유 같은 건 없어

→ 까닭은 없어

→ 다른 뜻은 없어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창비, 2011) 112쪽


화가가 벌거벗은 여성을 그린 이유는 벌거벗은 그녀를 바라보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이다

→ 붓님이 벌거벗은 순이를 그린 까닭은 벌거벗은 몸을 바라보니 즐겁기 때문이다

→ 그림꾼은 벌거벗은 가시내를 그리는데 벌거벗은 몸을 바라보며 즐겁기 때문이다

《다른 방식으로 보기》(존 버거/최민 옮김, 열화당, 2012) 60쪽


뭔가 이유가 있어서 녀석은 아마 필사적으로 여자임을 숨기고 있는 거겠지

→ 무슨 까닭이 있어서 녀석은 아마 바득바득 순이인 줄 숨기겠지

《오르페우스의 창 3》(이케다 리에코/장혜영 옮김, 대원씨아이, 2012) 148쪽


존재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 있는 까닭이 있다

→ 살아가는 뜻이 있다

《유기농을 누가 망치는가》(백승우와 네 사람, 시금치, 2013) 165쪽


단지 조선사람이기 때문에, 스파이가 되기 쉽다는 이유였습니다

→ 그저 조선사람이기 때문에 샛놈이 되기 쉽다고 여깁니다

→ 오직 조선사람이라서 틈새놈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의 목소리》(마루키 도시·마루키 이리/신명적 옮김, 꿈교출판사, 2013) 19쪽


긴타로, 나는 내가 신의 사자가 된 이유를 알고 싶어

→ 긴타로, 나는 내가 님 일꾼이 된 까닭을 알고 싶어

→ 긴타로, 나는 내가 님지기를 하는 뜻을 알고 싶어

《은여우 4》(오치아이 사요리/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4) 178쪽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이유도

→ 두바퀴로 다니는 까닭도

→ 두바퀴로 일다니는 까닭도

《베트남 처갓집 방문》(김명국, 실천문학사, 2014) 68쪽


네가 가면 안 되는 이유

→ 네가 가면 안 되는 까닭

《너도 화가 났어?》(톤 텔레헨/유동익 옮김, 분홍고래, 2015) 5쪽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지내는 신식으로도 문제없을 거예요

→ 다른 까닭이 없다면 흔히 지내는 새 틀로도 나쁘지 않아요

→ 다른 일이 없다면 흔히 지내는 틀로도 좋아요

《지어 보세, 전통가옥! 2》(야마시타 카즈미/서수진 옮김, 미우, 2015) 90쪽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

→ 바로 이 때문이에요

→ 바로 이렇기 때문이에요

→ 이래서 그렇거든요

→ 이래서 그렇답니다

《도토리는 왜?》(고야 스스무·가타야마 켄 그림/김지연 옮김, 책과콩나무, 2015) 2쪽


이유를 들어 본즉

→ 까닭을 들어 본즉

→ 얘기를 들어 본즉

《전쟁포로》(송관호, 눈빛, 2015) 57쪽


그 당시 인천 차이나타운은 여러 가지 이유로 쇠락해 있었다

→ 그무렵 인천 중국골목은 여러 가지로 기울었다

→ 그즈음 인천 중국거리는 여러모로 무너졌다

《차이나타운, 인천 청관》(김보섭, 눈빛, 2015) 사진가 노트


30여 년 전 상점의 영업시간을 통제했던 중요한 이유는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휴식을 취할 권리가 있다는 원칙 때문이다

→ 서른 해 앞서 가게마다 여는때를 줄였는데, 일하는 사람도 쉬어야 한다는 틀 때문이다

→ 서른 해 앞서 가게마다 일틈을 줄였는데, 일꾼도 쉬어야 한다는 뜻이다

《파리의 열두 풍경》(조홍식, 책과함께, 2016) 279쪽


그 저자들이 사랑하는 드라마가 끝내주는 작품인 이유를 현학적으로 근사하게 증명해 내는 것이다

→ 이 글쓴이가 사랑하는 놀이판이 끝내주는 까닭을 자랑하며 그럴듯하게 말한다

→ 이 글바치가 사랑하는 수다판이 끝내준다고 우쭐거리며 그럴듯하게 보여낸다

《너희 정말, 아무 말이나 다 믿는구나!》(소피 마제/배유선 옮김, 뿌리와이파리, 2016) 46쪽


방패막이가 될 만한 부차적인 이유를 내세우지 않는다

→ 막아설 만한 까닭을 더 내세우지 않는다

→ 막을 만한 덧소리를 내세우지 않는다

→ 맞붙을 만한 덧말을 내세우지 않는다

《언어의 온도》(이기주, 말글터, 2016) 25쪽


1만 2000여 마리의 고라니가 유해동물이라는 이유로 포획됐다

→ 고라니 12000마리 남짓을 몹쓸짐승이라면서 잡았다

→ 고라니 12000마리 남짓을 밉짐승이라면서 붙잡았다

《한국 고라니》(김백준·이배근·김영준, 국립생태원, 2016) 101쪽


접객업을 하는 집 아이는 집이 약간 부유하다는 이유로 질투의 대상이 되기 쉬웠다

→ 손님맞이집 아이는 살림이 좀 넉넉하다면서 시샘하기도 했다

→ 손님받이집 아이는 살짝 가멸지다면서 부러워하기도 했다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이시바시 다케후미/정영희 옮김, 남해의봄날, 2016) 66쪽


생물이 사라지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아

→ 숨결이 사라지는 까닭은 가볍지 않아

→ 숨빛이 사라지는 까닭은 한둘이 아냐

→ 숨이 사라지는 탓은 한두 가지가 아냐

→ 이웃이 사라지는 탓은 쉽게 말을 못해

《야생 동물은 왜 사라졌을까?》(이주희, 철수와영희, 2017) 4쪽


공룡이 사라진 이유를 곱씹고 있어요

→ 공룡이 사라진 까닭을 곱씹어요

→ 공룡이 왜 사라졌는지 곱씹네요

《브이를 찾습니다》(김성민, 창비, 2017) 52쪽


허, 참, 십팔번 삼을 만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 허, 참, 좋아할 까닭이라도 있습니까

→ 허, 참, 즐겨부를 일이라도 있습니까

→ 허, 참, 어찌하여 사랑합니까

→ 허, 참, 단골노래인 뜻이라도 있습니까

→ 허, 참, 왜 즐김노래입니까

《한 치 앞도 모르면서》(남덕현, 빨간소금, 2017) 108쪽


적어도 시한부쯤의 이유는 들어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적어도 마지막쯤인 까닭은 들어야 할 듯한데 말입니다

→ 적어도 마감쯤 되는 까닭은 들어야 할 듯한데 말입니다

《혼자를 기르는 법 1》(김정연, 창비, 2017) 24쪽


종이컵 사용을 많이 하는 가게가 늘어난 것도 이유예요

→ 종이그릇 쓰는 가게가 늘어난 탓도 있어요

→ 종이모금 쓰는 가게가 늘어나기도 했어요

《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최원형, 철수와영희, 2017) 109쪽


문진을 남에게 받기도 하고 직접 만들기도 한 이유는 습자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 누름돌을 받기도 하고 손수 짓기도 했는데 글씨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 누름쇠를 받기도 하고 몸소 짜기도 했는데 붓글씨 때문이다

《사랑하는 나의 문방구》(구시다 마고이치/심정명 옮김, 정은문고, 2017) 101쪽


이유가 뭔지 물어봐도 될까

→ 까닭을 물어봐도 될까

→ 왜 그런지 물어봐도 될까

→ 속내를 물어봐도 될까

→ 영문을 물어봐도 될까

《고깔모자의 아뜰리에 1》(시라하마 카모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8) 20쪽


아가씨를 고른 이유라면

→ 아가씨를 고른 뜻이라면

→ 아가씨를 왜 골랐느냐면

《아르테 4》(오쿠보 케이/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11쪽


이유도 경위도 없는 지금을 말하라

→ 까닭도 왜도 없는 오늘을 말하라

→ 왜도 길도 없는 이곳을 말하라

《한 문장》(김언, 문학과지성사, 2018) 9쪽


꽃이 예쁜 이유는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꽃이 예쁘다면 빛깔이 있기 때문이다

→ 꽃은 빛이 있어서 예쁘다

→ 꽃은 빛을 품어서 예쁘다

《내 마음이 우르르르 흘렀다》(평택 아이들 104명·다섯수레, 삶말, 2018) 34쪽


별 이유도 없이 허무맹랑한 직업을 꿈꾸고 있었다

→ 딱히 까닭도 없이 뜬구름 같은 일을 꿈꾸었다

→ 아무 생각도 없이 덧없는 일을 꿈꾸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윤성근, 산지니, 2018) 25쪽


다들 의외로 사소한 이유로 편식을 하더라고

→ 다들 뜻밖에 작은일 때문에 가려먹더라고

→ 다들 뜻밖에 작은일 탓에 잘 안 먹더라고

《할망소녀 히나타짱 3》(쿠와요시 아사/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8) 31쪽


이유를 알기 위해 크게 네 가지 가설을 가지고 접근했다

→ 까닭을 알려고 크게 네 가지를 꼽으며 살폈다

→ 왜 그런지 알려고 네 가지를 어림하며 보았다

《물 속을 나는 새》(이원영, 사이언스북스, 2018) 88쪽


산상수훈 첫 번째 복음이 바로 ‘가난한 자의 복’입니다. 저는 이 말씀이 첫 번째인 이유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멧숲말씀 첫째가 바로 ‘가난한 기쁨’입니다. 저는 이 말씀이 첫째인 까닭이 사람한테 가장 빛나는 말씀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멧빛말씀 첫째가 바로 ‘가난한 노래’입니다. 저는 이 말씀이 첫째인 까닭이 사람한테 가장 눈부신 말씀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이충렬, 산처럼, 2018) 171쪽


검은 머리가 진귀하다는 이유만으로

→ 검은머리가 값지다고 해서

→ 검은머리가 드물다고 하며

《극채의 집 1》(빗케/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18) 40쪽


로데오라는 생뚱맞은 이름의 거리가 도시의 중심에 떡하니 들어앉은 이유가 무엇인지

→ 로데오라는 생뚱맞은 이름인 거리가 한복판에 떡하니 들어앉은 까닭은 무엇인지

→ 로데오라는 생뚱맞은 이름인 거리가 왜 한가운데에 떡하니 들어앉았는지

《위대한 일은 없다》(문숙, 샨티, 2019) 108쪽


바지를 입고 남편과 함께 항구의 술집에 들어왔다가 미풍양속을 해쳤다는 이유로

→ 바지를 입고 곁님과 함께 나루터 술집에 들어왔다가 보기좋지 않다면서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한스 에르하르트 레싱/장혜경 옮김, 아날로그, 2019) 186쪽


자꾸 탈주를 시도하는 이유가 더 나은 서식 조건을 위해서인지

→ 자꾸 달아나려는 까닭이 더 나은 보금자리 때문인지

→ 자꾸 벗어나려는 뜻이 더 나은 터전을 바라서인지

→ 더 나은 곳을 찾으려고 자꾸 내빼려는지

→ 더 나은 자리를 바라서 자꾸 몸을 빼는지

《태도가 작품이 될 때》(박보나, 바다출판사, 2019) 6쪽


나이가 육십이 넘었다는 이유로 노인네 취급했고

→ 나이가 예순이 넘었다며 늙은이로 여겼고

→ 예순 살이 넘었다며 늙은이로 몰아붙였고

《취미로 직업을 삼다》(김욱, 책읽는고양이, 2019) 10쪽


제가 폐쇄병동에 가게 된 이유는

→ 제가 돌봄울에 간 까닭은

→ 저는 돌봄담에 갔는데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김현경, 자화상, 2019) 249쪽


국가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요

→ 나라는 왜 있는가요

→ 나라는 뭘 하는가요

→ 무엇을 하는 나라인가요

《정치의 의무》(이정미, 북노마드, 2019) 261쪽


하여간 내 친구들이 은유를 싫어하는 이유는 백만 가지도 넘는데

→ 아무튼 동무들이 은유를 싫어하는 까닭은 수두룩한데

→ 아무튼 다들 은유를 싫어하는 까닭은 차고 넘치는데

《체리새우》(황영미, 문학동네, 2019) 14쪽


동네책방이 증가하는 요인은 이 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 이밖에도 마을책집이 느는 까닭이 더 있으나

→ 이밖에 마을책밭이 늘어나는 까닭이 더 있으나

《동네책방 운영의 모든 것》(이철재, 책인감, 2019) 30쪽


그 시작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처음에 왜 했을까

→ 왜 첫발을 들였을까

→ 어떻게 첫걸음을 뗐을까

→ 처음을 왜 열었을까

→ 왜 하기로 했을까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정다운과 다섯 사람, 자그마치북스, 2020) 11쪽


헤어지는 이유를 감추고 싶을 때 쓰는 상투어예요

→ 헤어지는 까닭을 감추고 싶을 때 버릇처럼 써요

→ 왜 헤어지는지 감추고 싶을 때 늘 쓰는 말이에요

《고양이가 서쪽으로 향하면 1》(우루시바라 유키/정은서 옮김, 대원씨아이, 2020) 114쪽


저마다의 이유가 있으나 결국 마지막은 이렇습니다

→ 저마다 까닭이 있으나 마지막은 이렇습니다

→ 저마다 뜻이 있으나 마지막은 이렇습니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안희연, 창비, 2020) 55쪽


돌아서면 가슴이 허해지는 이유가

→ 돌아서면 가슴이 비는 까닭이

→ 돌아서면 가슴이 쓸쓸한 뜻이

《당신이라는 문을 열었을 때처럼》(최상해, 문학의전당, 2021) 15쪽


문해력이 중요한 이유는

→ 잘 읽어야 하는 뜻은

→ 풀어내야 하는 까닭은

→ 알아야 하는 까닭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어슐러 K.르 귄/이수현 옮김, 황금가지, 2021) 27쪽


귀한 댁 아가씨 같았던 이유가 그거였군요

→ 그래서 고운 집 아가씨 같았군요

→ 그 때문에 이쁜 집 아가씨 같았군요

《책벌레의 하극상 2부 5》(카즈키 미야·스즈카·시이나 유우/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21) 36쪽


이런 무덤이 만들어진 가장 큰 이유는 부장품을 많이 넣기 위함이었다

→ 이런 무덤은 껴묻거리를 많이 넣으려고 팠다

→ 이런 무덤은 껴묻이를 많이 넣으려고 마련했다

→ 이런 무덤은 많이 껴묻으려고 놓았다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가야 여행》(황윤, 책읽는고양이, 2021) 76쪽


배달집 전단지들이 점점 화려해지는 이유를

→ 나름집 꾸러미가 자꾸 반짝거리는 뜻을

→ 돌림집 알림쪽이 더 무지갯빛인 까닭을

→ 날개집 쪽갈피가 날로 반들거리는데

《빛의 자격을 얻어》(이혜미, 문학과지성사, 2021) 15쪽


여러 가지 이유로 그때는 편지를 주고받지도, 결국 책을 만들지도 못했지만요

→ 여러 탓에 그때는 글월을 주고받지도, 끝내 책을 내지도 못했지만요

→ 여러 일이 있어 그때는 글을 주고받지도, 책을 내지도 못했지만요

《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해》(황효진·윤이나, 세미콜론, 2021) 12쪽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 이야기를 쓰는 까닭은 무엇일까

→ 이야기를 왜 쓸까

→ 이야기를 무엇 때문에 쓸까

《책과 우연들》(김초엽, 열림원, 2022) 9쪽


쓸모없는 것들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쓸모없어도 사랑한대서 부끄러워하지 않으려고 한다

→ 쓸모없어도 사랑하지만 창피하지 않다고 여긴다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백수린, 창비, 2022) 59쪽


이 그리움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왜 이렇게 그리울까요

→ 왜 이다지 그리웁나요

→ 왜 이처럼 그리운가요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최수진, 세나북스, 2022) 78쪽


채식주의자라 외식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외식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 풀밥님이라 사먹기 어렵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사먹으면 비싸기 때문입니다

→ 풀사랑이라 바깥밥이 어렵기도 하지만 또한 바깥밥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 풀밥을 먹으니 나들밥이 어렵기도 하지만 나들밥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최수진, 세나북스, 2022) 137쪽


문학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키워드이다

→ 글이 왜 있는지 다시 묻는 말마디이다

→ 글꽃이 어떤 뜻인지 다시 묻는 밑말이다

《우리에게 우주가 필요한 이유》(송수연, 문학동네, 2022) 14쪽


이유는 대부분 하나로 압축할 수 있다

→ 까닭은 거의 하나이다

→ 으레 하나 때문이다

《자전거를 타면 앞으로 간다》(강민영, 자기만의방, 2022) 155쪽


바이라인을 적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 이름을 적는 까닭은 또렷합니다

→ 이름줄을 적는 뜻은 환합니다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김성호, 포르체, 2023) 56쪽


이 세상에는 단지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아름다운 존재들이 참 많다

→ 이 땅에는 살아숨쉬기만 해도 아름다운 숨결이 참 많다

→ 온누리에는 그저 있기만 해도 아름다운 숨빛이 참 많다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이난영, 소동, 2023) 216쪽


지정 성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 겉몸이 같대서

→ 몸뚱이가 같다고

《당신의 성별은 무엇입니까?》(민나리·김주연·최훈진, 오월의봄, 2023) 39쪽


사람의 손가락이 열 개인 이유가 뭔지 아니

→ 사람 손가락이 열인 까닭을 아니

→ 사람 손가락이 왜 열인 줄 아니

→ 사람 손가락이 열인 뜻을 아니

《사과꽃》(김정배·김휘녕, 공출판사, 2023) 8쪽


도로 확장을 이유로 파괴되는 모습을

→ 길을 넓혀야 한다며 망가지는 모습을

→ 길을 넓히면서 사라지는 모습을

《나무 마음 나무》(홍시야, 열매하나, 2023) 9쪽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발등의 불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니니 두려워하지 않아요

→ 발등불이 아니니 두려울 까닭이 없어요

《키워드 기후위기 이야기》(이상수, 철수와영희, 2023) 88쪽


다른 민족이라는 이유로, 힘없는 나라의 국민이라는 이유로

→ 다른 겨레라며, 힘없는 나라에서 산다며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인권》(오늘·김연정·사자양, 다른매듭, 2023) 29쪽


실행을 반대한 이유도 부작용(副作用)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골칫거리를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에 하지 말자고 합니다

→ 뒤따르는 말썽을 아직 모르기 때문에 그만두자고 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위기를 이겨내는 상상력》(안치용, 철수와영희, 2023) 53쪽


제가 굳이 순간이라고 쓴 이유는 행복과 즐거움, 기쁨은 순간순간 느끼는 거라 생각해서입니다

→ 저는 굳이 문득이라고 썼는데, 즐겁거나 기쁘거나 문득문득 느끼거든요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최인아, 해냄, 2023) 41쪽


우리를 죽이는 것이 마치 자기들의 존재 이유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야

→ 우리를 죽여야 살아갈 수 있는 줄 말이야

→ 우리를 죽여야 삶인 줄 여기고 말이야

→ 우리를 죽이며 살아야 하는 듯 말이야

《고래 도서관》(지드루·유디트 바니스텐달/박재연 옮김, 바람북스, 2023) 23쪽


다들 이유가 필요한 모양이군

→ 다들 까닭을 대야 하는군

→ 다들 빌미가 있어야 하는군

《천국대마경 9》(이시구로 마사카즈/천선필 옮김, 소미미디어, 2024) 29쪽


그들이 공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 이들이 자꾸 화살을 받는 까닭은

→ 이들은 엄청 손가락질을 받는데

《공격 사회》(정주진, 철수와영희, 2024) 6쪽


위에서 사람들이 난민이 되는 이유를 살펴보았어요

→ 앞서 사람들이 떠도는 까닭을 살펴보았어요

→ 사람들이 나라를 잃는 까닭을 살펴보았어요

《선생님, 난민은 왜 생기나요?》(김미조, 철수와영희, 2024) 19쪽


절판된 뒤에도 묘한 컬트적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지

→ 사라진 뒤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까닭을 알 듯하지

→ 자취를 감추어도 찾아보는 사람이 있는 까닭을 알겠지

《이거 그리고 죽어 1》(토요다 미노루/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24) 2쪽


이유에 대해 오만 가지를 생각해 보며 초조해했다

→ 까닭을 숱하게 떠올려 보며 걱정했다

→ 갖가지 핑계를 헤아려 보며 근심했다

《엄마는 그림책을 좋아해》(이혜미, 톰캣, 2024) 85쪽


자가운전을 하는 사람으로 대체하면 더 편할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 손수몰기를 하는 사람으로 바꾸면 낫겠다고 하였다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양미, 동녘, 2024) 92쪽


엄마가 아빠는 죽었다고 말하지 못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그녀도 남편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엄마는 아빠가 죽었다고 말하지 못한다. 엄마도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 엄마는 아빠가 죽었다고 말하지 못한다. 엄마도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른다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진은영, 마음산책, 2024) 100쪽


나중에 후회한다는 말이 자동반사적으로 튀어나오려는 걸 간신히 붙잡고 이유를 물었다

→ 나중에 뉘우친다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오려는데 억지로 붙잡고 까닭을 물었다

→ 나중에 땅을 친다는 말이 바로 튀어나오려는데 겨우 붙잡고 왜냐고 물었다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이계은, 빨간소금, 2024) 203쪽


곰이 돈이 되는 이유는 바로 웅담(熊膽) 즉 곰의 쓸개 때문이에요

→ 곰을 돈으로 삼는 까닭은 바로 곰쓸개 때문이에요

→ 바로 곰쓸개 때문에 곰을 돈으로 삼아요

《미래 세대를 위한 동물권 이야기》(이유미, 철수와영희, 2024) 19쪽


이 일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매일 고민해야 비즈니스의 본질이 드러나고, 그 결과 기획이 선명해져서 디자인 결정이 용이해집니다

→ 이 일을 왜 하는지 날마다 헤아려야 왜 돈을 버는지 드러나고, 어떻게 짜야 하는지 뚜렷해서 밑동을 그리기 쉽습니다

→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늘 돌아봐야 밑그림이 드러나고,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 또렷하니 쉽게 앞그림을 그립니다

《일의 감각》(조수용, B Media Company, 2024) 141쪽


꽃병이 아닌 평평한 수반을 사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 꽃그릇 아닌 반반한 물그릇도 이 때문에 쓴다

→ 이 때문에 꽃그릇 아닌 판판한 물받이를 쓴다

《한 달의 고베》(한예리, 세나북스, 2025) 227쪽


하지만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이미 존재한다면 굳이 부자연스러운 번역체를 쓸 이유가 없다

→ 그런데 더 부드러이 쓸 수 있다면 굳이 딱딱하게 옮김말씨를 쓸 일이 없다

→ 그러나 알맞게 쓸 말씨가 있다면 굳이 엉성하게 옮김말씨를 쓸 까닭이 없다

《오역하는 말들》(황석희, 북다, 2025) 25쪽


고향에 내려와 헌책방을 열겠다 마음먹은 이유는 중앙서점에서의 따뜻한 추억 때문이다

→ 옛고을로 와서 헌책집을 열겠다 마음먹는데 중앙서점에서 따뜻이 보낸 날 때문이다

→ 중앙서점을 따뜻이 누렸기에 옛마을로 돌아와 헌책집을 열기로 마음먹었다

《책, 읽는 재미 말고》(조경국, 유유, 2025) 32쪽


내가 투두리스트를 손으로 쓰는 이유는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고 실행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다

→ 나는 ‘하고 싶다’를 손으로 쓰는데, 해야 할 일을 안 잊으려는 뜻이다

→ 나는 ‘하련다’를 손으로 쓴다. 해야 할 일을 잊고 싶지 않다

→ 나는 ‘한다’를 손으로 쓴다. 해야 할 일을 떠올려서 하려는 뜻이다

→ 나는 ‘할거리’를 손으로 쓴다. 해야 할 일을 하려는 뜻이다

《투두리스트, 종이 한 장의 기적》(심미래, 스토리닷, 2025) 103쪽


일인칭으로 쓰는 게 더 쉽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삼인칭으로 쓰면 제가 모든 선택을 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내 눈길로 쓰기가 더 쉽습니다. 남눈으로 쓰면 제가 모든 길을 고르는 줄 지나치게 느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나로서 쓰기가 더 쉽습니다. 그로서 쓰면 제가 모두 고르는 길을 지나치게 바라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애덤 바일스/정혜윤 옮김, 열린책들, 2025) 215쪽


정확하게 이유를 확인해야 해요

→ 똑똑히 까닭을 짚어야 해요

→ 제대로 속뜻을 알아봐야 해요

《이유 없이 싫은 이유》(박부금, 분홍고래, 2025) 1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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