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제초 除草


 밭에서 제초 작업을 하다 → 밭에서 김을 매다

 무덤에 제초를 좀 해야겠는데 → 무덤에 풀 좀 뽑아야겠는데


  ‘제초(除草)’는 “잡초를 뽑아 없앰”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김매기·검질매기’나 ‘풀베기·풀뽑기·풀잡기·풀죽임’으로 고쳐씁니다. ‘낫·낫질’이나 ‘베다·베어내다’로 고쳐쓰고요. ‘뽑다·뽑아내다·뿌리뽑다’나 ‘솎다·솎아내다’로 고쳐쓰면 됩니다. ㅍㄹㄴ



제초기의 무자비한 칼날을

→ 풀베기 무시무시한 칼날을

《세상 조촐한 것들이》(안준철, 내일을여는책, 2001) 46쪽


풀이 품질 좋은 채소를 생산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제초제를 뿌려서 없애 버린다

→ 남새를 잘 거두자면 풀이 걸리적거린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죽임물을 뿌려서 없애 버린다

《강우근의 들꽃 이야기》(강우근, 메이데이, 2010) 336쪽


해충 구제랑 제초는 어떡하면 좋은지 모두가 가르쳐 줬으면 해서

→ 벌레잡이랑 풀잡이는 어떡하면 좋은지 모두가 가르쳐 주면 해서

《나츠코의 술 2》(오제 아키라/박시우 옮김, 학산문화사, 2011) 88쪽


시간을 뺏는 셈이니 대신 제초제 뿌려 드리러 올게요

→ 짬을 뺏는 셈이니 풀잡이가루 뿌려 드리러 올게요

→ 하루를 뺏는 셈이니 풀죽임물 뿌려 드리러 올게요

《바라카몬 1》(요시노 사츠키/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2) 88쪽


빈곳에 풀이 나기 쉽기 때문에 제초에 시간이 든다

→ 빈곳에 풀이 나기 쉽기 때문에 풀베기에 품이 든다

→ 빈곳에 풀이 나기 쉽기 때문에 베느라 오래 걸린다

《가와구치 요시카즈의 자연농 교실》(아라이 요시미·가가미야마 에츠코/최성현 옮김, 정신세계사, 2017) 36쪽


오늘날 우리 농사꾼들조차도 김매기보다 제초가 더 나은 것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 오늘날 우리 흙지기조차도 김매기보다 풀죽임이 더 낫다고 느낍니다

→ 오늘날 우리 밭지기조차도 김매기보다 풀잡이가 더 낫다고 느낍니다

《농본주의를 말한다》(우네 유타카/김형수 옮김, 녹색평론사, 2021) 24쪽


없애는 제초약을 만들었어요

→ 없애는 물을 마련했어요

→ 없애는 가루를 지었어요

《마오 24》(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5) 13쪽


제초도 해야 하지만

→ 풀도 뽑아야 하지만

→ 풀도 베어야 하지만

→ 풀도 솎아야 하지만

《들꽃은 말이 없다》(키마지마 이쿠/심이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6) 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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