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미스터리·미스테리mystery
미스터리(mystery) : 1. 도저히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이상야릇한 일이나 사건. ‘추리’로 순화 2.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유행한 밀교의 의식 3. [문학] = 추리 소설
mystery : 1. 수수께끼, 미스터리 2. 신비스러운[수수께끼 같은] 사람[것] 3. 신비, 불가사의 4. 미스터리물, 추리[탐정/범죄] 소설[영화/연극] 5. 비밀 종교 의식; 신비한[불가사의한] 지식 6.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종교적) 신비[믿음]
수수께끼 : 2.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복잡하고 이상하게 얽혀 그 내막을 쉽게 알 수 없는 것
ミステリ-(mystery) : 미스터리 2. 신비; 이상함; 괴기(怪奇) 3. 추리[괴기] 소설
우리 낱말책은 영어 ‘미스터리·미스테리’를 ‘추리’로 고쳐쓰도록 첫풀이를 달지만, 이밖에 달리 어떻게 다뤄야 할는지 못 짚습니다. 영어 낱말책은 ‘mystery’ 첫풀이를 ‘수수께끼’로 붙이고, 다음으로도 “수수께끼 같은”으로 달아 놓습니다. 이모저모 짚으면, ‘수수께끼·넝쿨·넌출·덤불·덩굴·풀지 못하다·못 풀다’나 ‘궁금하다·낯설다·낯모르다’로 풀어낼 만합니다. ‘모르다·모름길·몰라보다·까막눈·까막이’나 ‘아리송하다·어리숭하다·어리숭어리숭·알쏭달쏭·알쏭하다·얼쑹덜쑹·얼쑹하다’로 풀어냅니다. ‘아직·안개·안갯속·알 길 없다·알 수 없다·알못·알지 못하다’나 “앞을 모르다·앞날을 모르다·앞일을 모르다·앞길을 모르다”로 풀어내고요. ‘얼렁뚱땅·얼레벌레·알랑똥땅·얼버무리다’나 ‘처음·첨·처음으로·처음 겪다·처음 듣다·처음 보다·처음 있다’로 풀어낼 수 있어요. ‘두루뭉수리·두루뭉술·뭉수리’나 “말하지 못하다·말 못하다·맺지 못하다·못 맺다”로 풀어내고요. “못 듣다·듣지 못하다·들은 적 없다”나 ‘새하얗다·하얗다·흰종이·하얀종이’로 풀어내어도 어울려요. ‘소리없다·조용하다·잔잔하다·잠잠하다’나 ‘넌지시·넘기다·넘겨주다’로 풀어내고, ‘살그머니·살그니·살그미·살며시·살몃살몃·살랑살랑·살짝·살짝살짝·사부작’이나 ‘슬그머니·슬그니·슬그미·슬금슬금·슬며시·슬몃슬몃·슬쩍·슬쩍슬쩍’으로 풀어내지요. ㅍㄹㄴ
또 미스테리 사건이 생기면
→ 또 수수께끼 일이 생기면
→ 또 아리송한 일이 생기면
→ 또 궁금한 일이 생기면
《명탐정 코난 1》(아오야마 고쇼/이희정 옮김, 서울문화사, 1996) 9쪽
한국어는 정말 고문 도구다! 설상가상으로 한자도 있다. 이것도 참 미스터리다
→ 한말은 참말 끔찍하다! 게다가 한자도 있다. 이 대목도 참 수수께끼이다
→ 한겨레말은 무시무시하다! 여기에 한자도 있다. 이는 참 알쏭달쏭하다
《나는 영동사람이다》(유디트 크빈테른, 생각하는고양이, 2012) 212쪽
아파트에 사는 모습은 미스터리입니다
→ 겹집에 사는 모습은 수수께끼입니다
→ 잿집에 사는 모습은 아리송합니다
→ 모둠집에 사는 모습이 낯섭니다
《흙집에 관한 거의 모든 것》(황혜주, 행성B, 2017) 23쪽
알 수 없는 학교세계의 미스테리
→ 알 수 없는 배움나라
→ 알쏭달쏭한 배움터
→ 아리송한 배움누리
→ 수수께끼 배움터전
《쉬멍쉬멍 놀멍놀멍》(제주 어린이, 삶말, 2017) 89쪽
여기 미스터리한 묘비명이 있다
→ 여기 아리송한 무덤돌말이 있다
→ 여기 수수께끼 무덤돌글이 있다
《7인의 셰익스피어, 제1부 1》(사쿠이시 해롤드/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19) 5쪽
그게 바로 내가 아직도 풀지 못한 미스터리야
→ 내가 아직도 풀지 못한 일이야
→ 난 아직도 모르겠어
→ 난 여태 모르겠어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자이언트북스, 2021) 2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