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포물선 抛物線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 팔매를 그리며 날아간다

 과녁을 향해 포물선을 긋고 → 과녁으로 둥그스름


  ‘포물선(抛物線)’은 “1. 물체가 반원 모양을 그리며 날아가는 선 ≒ 팔매선 2. 수학』 이차 곡선의 하나. 한 정점과 한 정직선에 이르는 거리가 같은 점의 자취를 이른다. 정점을 초점, 직선을 준선이라고 한다”처럼 풀이합니다. ‘팔매·팔매금·팔매줄’이나 ‘활·휘다’로 고쳐씁니다. ‘줄그림’으로 고쳐쓸 만하고, ‘둥그러미·둥그렇다·둥글다·둥글이’나 ‘둥글둥글·둥글둥글하다·둥그스름·동그스름꼴’로 고쳐쓰면 됩니다. ㅍㄹㄴ



그 황홀한 무지개빛 포물선의 물뿜기를

→ 눈부신 무지개빛 팔매금 물뿜기를

→ 반짝이는 무지개빛 둥그스름 물뿜기를

《프란체스코의 새들》(고진하, 문학과지성사, 1993) 12쪽


막대기는 허공에다 포물선을 그리며

→ 막대기는 하늘에다 팔매를 그리며

→ 막대기는 위로 비스듬히 날다가

《마사코의 질문》(손연자, 이은천, 푸른책들, 1999) 71쪽


포물선을 그려 가며 산을 돌고 전답을 누비는 보통열차의 리듬이 생각에 잠기는 데 안성맞춤이다

→ 팔매를 그려 가며 산을 돌고 논밭을 누비는 느린칙폭 흐름이 생각에 잠기는 데 맞춤이다

→ 비스듬히 멧자락을 돌고 논밭을 누비는 느린칙폭 길흐름이 생각에 잠기기에 걸맞다

《단테처럼 여행하기》(전규태, 열림원, 2015) 114쪽


포물선을 그리며 과녁 너머로

→ 팔매를 그리며 과녁 너머로

→ 둥그렇게 과녁 너머로

《새내기왕 세종》(권오준·김효찬, 책담, 2021) 51쪽


까만 하늘에 포물선의 점을 찍으며

→ 까만 하늘에 동그스름 콕 찍으며

→ 까만 하늘에 팔매로 쿡 찍으며

《사회적응 거부선언》(이하루, 온다프레스, 2023)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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