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9.
《도면에 없는 사람들》
위형호 글, 미다스북스, 2026.2.24.
여러 일거리를 추스른다. 어제그제 손님맞이를 했고, 오늘은 낮에 저잣마실을 간다. 전남 고흥이라는 시골에서 살지만, 읍내도 면소재지도 내 ‘고무신차림’을 훑는 사람들은 “요즘 세상에 고무신?” 하면서 큰소리를 낸다. 고무신이건 짚신이건 ‘사웨가 꿴 신’이건 뭣 하러 쳐다보는가. 스스로 걸어가는 길을 바라볼 노릇이다. 밤에 새롭게 마주한 꿈을 돌아볼 일이다. 아침에 새삼스레 여는 오늘을 마주보아야지. 15:30 시골버스를 탄다. 옆마을에서 내린다. 논둑을 따라 책을 읽으며 걷는다. 바람과 새와 개구리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도면에 없는 사람들》을 읽었다. 삽일(공사장)을 하는 나날을 옮긴 줄거리이다. 갈수록 몸쓰는 일거리가 사라진다지만, 아직 이 나라를 버티는 바탕은 ‘머리쓰기’가 아닌 ‘몸쓰기’이다. 몸쓰기를 팽개치고서 머리쓰기만 시키기에 배움판이 와장창 무너졌고, 바야흐로 손글씨(필사)를 따로 시키는 익살판까지 벌어진다. 그러나 엄마아빠부터 손글을 안 쓰니, 아이도 손글을 쓸 일이 없다. 어버이라면 아이랑 나눔글(교환일기)을 손으로 쓰며 마음을 나눌 일이다. 몸을 써서 훌륭한 일이나 덜 훌륭한 일이란 없다. 집안일부터 함께하면 된다. 작은일부터 늘 나란히 할 적에 몸빛이 맑고, 몸빛이 맑을 적에 머리빛도 마음빛도 나란히 밝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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