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8.
《다시, 그림책테라피가 뭐길래》
오카다 다쓰노부·김보나 글/김보나 옮김, 나는별, 2024.6.27.
간밤에는 별을 못 본다. 아침에는 구름이 다 걷힌다. 바람소리가 우렁차다. 센바람이 나뭇잎을 흔드는 소리는 언제나 바다소리 같다. 바람은 바다를 일으키고 파랗게 일어난다. 마당에 떨어진 후박꽃망울을 줍는다. 새끼딱새랑 어미딱새가 후박나무로 날아앉아서 갸날프게 운다. 어미딱새는 먹이를 물어다 주기도 하지만, 딴청을 부리면서 우리가 손을 뻗으면 닿을 만한 전깃줄에 톡 앉아서 우리를 물끄러미 마주보기도 한다. 왜가리가 하늘 높이 날아간다. 고개를 들어 바라본다. 《다시, 그림책테라피가 뭐길래》를 돌아본다. 그림책은 “달래려고 나오는 책”이 아니다. 누구를 달래려고 붓을 쥘 적에는 이미 늪이나 굴레로 잠기기 일쑤이다. 그림책을 처음 짓고 펴낸 사람들은 “사랑을 그려서 나누는 기쁜 하루”를 생각했다. 말을 처음 터뜨린 사람도, 글씨에 말씨를 옮긴 사람도, 마음씨를 노랫가락으로 여민 사람도, 언제 어디에서나 “사랑으로 이 별을 함께 품어서 살아가려는 꿈”을 담았다고 느낀다. 처음부터 언제나 사랑으로 빚어서 사랑을 속삭이려는 그림책이기에, 아프거나 고단하거나 슬픈 사람이 마음을 추슬러서 일어나는 길동무로 삼을 수 있다. 이와 달리 ‘테라피 목적’을 내세우려 하면 그만 집을 잃고서 길든다. ‘테라피’는 이제 멈추자. 사랑을 짓고, 사랑을 나누자. 사랑을 찾고, 사랑을 펴면 된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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