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현실세계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가 모호하면 → 삶과 꿈 사이가 흐릿하면
현실세계를 확장한 개념이다 → 삶터를 넓힌 결이다
현실세계를 외면할수록 → 이곳을 등질수록 / 여기를 등돌릴수록
현실세계 : x
현실(現實) : 1.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나 상태 2. [철학]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 3. [철학] 사유의 대상인 객관적·구체적 존재 4. [철학] 주체와 객체 사이의 상호 매개적·주체적 통일
세계(世界) : 1. 지구상의 모든 나라. 또는 인류 사회 전체 2. 집단적 범위를 지닌 특정 사회나 영역 3. 대상이나 현상의 모든 범위
따로 낱말책에는 없는 일본말씨 ‘현실세계’입니다. 우리는 ‘삶·살다·-살이·살아가다·살아오다·살아내다’나 ‘삶길·삶터·삶자락·살림·살림살이·살림자락·살림터’나 ‘오늘·오늘길·오늘하루·오늘날’로 손볼 만합니다. ‘요새·요즘·이즈막·이즈음’이나 ‘하루·하루꽃·하루빛’으로 손보고, ‘여기·이곳·이쪽·이때·이승·여태’나 ‘이 나라·이 땅·이·이제·이야말로’로 손봅니다. ‘그곳·그쪽·그대로·그야말로·고스란히’나 ‘눈밑·눈앞·코밑·코앞·발밑·뼛속·턱밑’으로 손보고, ‘있다·지내다·있는 그대로’나 ‘눈·눈길·눈망울·눈빛’으로 손보지요. ‘뚜렷하다·또렷하다·머금다·삼삼하다’나 ‘모습·참모습·참흐름·맨낯·민낯·속낯’으로 손볼 만하고, ‘살갗·몸소·몸으로’나 ‘터·터전·마당·판’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온살림·크다·하나둘셋넷’이나 ‘바로·곧바로·막바로·곧장’이나 ‘돈·돈벌이·돈닢·돈바치’로 손볼 수 있고, ‘따지다·밝히다·거리낌없다·스스럼없다’로 손봐요. ‘곁·가깝다·둘레·마음에 들다·마음이 맞다’나 ‘마땅하다·맞다·알맞다·이바지’로 손보고요. ‘돌아보다·둘러보다·어림·어림하다·얼추잡다’나 ‘드디어·어찌·얼마나·얼마 앞서·짜장·참말로’나 ‘아직·아무래도·여러모로·좀·조금·좀처럼’로 손보아도 됩니다. ㅍㄹㄴ
최종적으로는 현실 세계에서 ‘인공 신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모두 기다리고 있는데
→ 끝내는 오늘 ‘만든 몸’이 나오기를 모두 기다리는데
→ 이제는 이곳에서 ‘꾸민 몸’이 나오기를 모두 기다리는데
→ 요새는 이 삶에서 ‘맞춘 몸’이 나오기를 모두 기다리는데
《제7여자회 방황 1》(츠바나/박계현 옮김, 대원씨아이, 2013) 49쪽
영화를 볼 때만큼은 현실세계에서 도피할 수 있다. 직사각형 화면을 가득 채우는 진짜의 세계―!
→ 그림꽃을 볼 때만큼은 이곳에서 달아날 수 있다. 네모난 틀을 가득 채우는 참터!
→ 보임꽃에서만큼은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네모난 판을 가득 채우는 참마을!
《미와 씨 행세를 합니다 1》(아오키 유헤이/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