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국회의원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하면 → 벼슬아치 제몫을 잊으면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려면 → 나라길잡이로 나서려면
국회의원(國會議員) : [정치]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를 이루는 구성원. 국민의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기는 4년이며, 지역구 253인과 비례 대표 47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할 수 없으며, 회기 전에 체포 또는 구금한 때는 현행범이 아닌 한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회기 중 석방하며,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대하여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 면책 특권이 있다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를 일본에서 ‘國會議員’으로 옮기고, 우리는 소리만 ‘국회의원’으로 씁니다. 이대로 그냥 쓸 수도 있으나, 나라일을 맡는 길잡이 노릇을 바라는 일꾼이라면 ‘나라길잡이’로 옮길 수 있습니다. ‘벼슬아치·벼슬꾼·벼슬쟁이·벼슬잡이’나 ‘벼슬놀이·벼슬질·벼슬짓’으로 옮겨도 돼요. ‘길잡이·길라잡이·길앞잡이’나 ‘길잡님·길님·길잡이불·길잡이빛·길눈이’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 나라길잡이 몫을 잃었다
→ 나라길잡이를 빼앗겼다
《촛불 철학》(황광우, 풀빛, 2017) 155쪽
그것 없이도 일어서는 국가와 정부와 정당과 무소속의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많은가
→ 굳이 없어도 일어서는 터전과 나라와 모임과 혼길잡이가 얼마나 많은가
→ 딱히 없어도 일어서는 나라와 터와 두레와 홀로서는 길님이 얼마나 많은가
《한 문장》(김언, 문학과지성사, 2018) 48쪽
이 모두는 국회의원만의 특권이에요
→ 이 모두는 벼슬아치 자리힘이에요
→ 이 모두는 나라길잡이만 누려요
→ 이 모두는 길앞잡이가 거머쥐어요
《선생님, 헌법이 뭐예요?》(배성호·주수원·김규정, 철수와영희, 2019) 128쪽
결국 우리 중에 누군가가 미래의 국회의원이 되는 거잖아
→ 그러니까 누가 앞으로 나라길잡이를 맡잖아
→ 곧 머잖아 누가 벼슬아치를 하잖아
→ 그래서 누가 나중에 길앞잡이를 하잖아
《안녕, 미래의 국회의원!》(이사벨 미뉴스 마르틴스·카롤리나 셀라스/김여진 옮김, 봄날의곰, 2025) 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