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726 : 무언가를 계절 -게 된


무언가를 묻고 온 밤에는 꼭 계절을 묻게 된다

→ 무엇을 묻고 온 밤에는 꼭 철을 묻는다

→ 묻고 온 밤마다 철을 묻는다

《모래는 뭐래》(정끝별, 창비, 2023) 44쪽


틀린말씨인 ‘무언가를’은 ‘무엇을’로 바로잡습니다. 이 보기글이라면 “무언가를 묻고 온”에서 ‘무언가를’을 통째로 덜어낼 만합니다. 옮김말씨 “묻게 된다”는 “묻는다”로 바로잡아요. 철을 묻고 때를 묻습니다. 철빛을 묻고 날을 물어요. ㅍㄹㄴ


계절(季節) :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자연 현상에 따라서 일 년을 구분한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