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90 : 지난번 가족 그간 혼자서 끌어안고 있던 -에 대한 -ㅁ을 -았었-
지난번 가족 모임 때 나는 그간 혼자서 끌어안고 있던 아빠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았었다
→ 나는 지난 집안모임 때 여태껏 아빠가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 나는 지난 집모임 때 이제까지 아빠가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여전히 가족은 어렵습니다만》(박은빈, 샨티, 2021) 119쪽
혼자 안기에 ‘끌어안다’라 합니다. “혼자서 끌어안고 있던”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옮김말씨 “-에 대한 + -ㅁ을 + -았었-” 얼개인 “아빠에 대한 + 두려움을 + 털어놓았었다”입니다. “아빠가 + 두려웠다고 + 털어놓았다”로 손질합니다. 그동안 털어놓기 쉽지 않기에 지난 집안모임 때 가만히 털어놓으면서 스스로 풀어냅니다. 여태 혼자 안은 마음은 언제나 스스로 내려놓으면서 풀 수 있습니다. ㅍㄹㄴ
지난번(-番) : 말하는 때 이전의 지나간 차례나 때 ≒ 거반·거번·경일·경자·과반·낭석·낭시·낭일·낭자·먼젓번·선반·선차·왕자·이전번·저번·전번·전자·전차·전회·주낭·향일·향전
가족(家族) :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그간(-間) : 조금 멀어진 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비교적 짧은 동안 = 그사이
끌어안다 : 1. 끌어당기어 안다 ≒ 끌안다 2. 일이나 책임을 떠맡다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